[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서 발원하여 구미시 양호동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자연환경]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유학산(遊鶴山)[833m]과 황학산(黃鶴山)[761m] 사이의 장현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유학산과 천생산(天生山)[339m]을 북쪽으로 크게 휘돌아, 효령재에서 발원한 명곡천(明谷川)과 유학산 북사면에서 발원한 소하천을 합류한 후 구미시 양호동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한천은 지방 하천이며, 하천 연장은 23㎞이고 유역 면적은 147.39㎢이다.

유역의 지질은 상류 부분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팔공산 화강암과 동명층 및 가산동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류 부분은 후평동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류 부분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천의 상류 부분은 유학산과 황학산 사이의 구조선을 따라 발달하였다. 유학산은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황학산은 화산암류로 구성되어 절벽을 이루고 많은 암설을 생산한다. 천생산은 퇴적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정부가 지층을 경사를 반영하여 편평한 것이 특징이다. 소하천이 합류하는 가산면 학하리, 심곡리 일대에는 골짜기가 비교적 넓어 범람원의 발달이 양호하다.

[현황]

한천의 골짜기를 따라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25호선이 지난다. 다부리에는 다부동 전적기념관이 있다. 소하천이 합류하는 중류 부분에는 범람원이 비교적 넓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