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이 봉산(鳳山) 아래쪽에 있다고 하여 봉산(鳳山)이라 이름 붙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기산면(岐山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소암, 조양, 덕산, 가사 등을 병합하여 봉산이라 하고 칠곡군 약목면에 편입하였다. 1943년 약목면 동부 출장소[죽전리·평복리·영동리·행정리·봉산리·각산리·노석리]로 편입되었다가 1986년 동부 출장소가 기산면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봉산리 북쪽에 박집산(朴執山)[347.7m]이 있고, 남쪽에 봉화산(烽火山)[468.3m]이 있다. 사이의 좁은 계곡으로 서원천(書院川)이 흐르고, 박집산에서 발원한 덕곡천(德谷川)이 합류하여 강정천이 된다. 동쪽의 봉산(鳳山)[307m]에서 평복리와 경계하며 서쪽으로 각산리와 인접한다.

[현황]

2013년 12월 현재 봉산리의 면적은 8.6㎢이며, 인구는 2011년 8월에는 157가구, 351명으로 남자가 184명, 여자가 167명이었으나, 2013년 12월 현재 176가구, 376명으로 남자가 203명, 여자가 173명이다. 쌀농사와 더불어 사과 등의 과수 재배, 참외 등의 시설 재배를 많이 한다. 특산물로 벌꿀 참외, 대학촌 감식초 등이 있다.

지산로가 강정천 상류인 서원천(書院川)을 따라 발달하여 있다. 천변에 자연 마을인 소암(嘯巖) 마을, 섬마[朝陽] 마을, 속골[德谷] 마을, 가사(佳士) 마을, 방하동(芳荷洞) 마을, 새터[鳳山] 마을이 흩어져 있다. 소암 마을에는 소암 서원(嘯巖書院)이 있다. 맞은편 봉화산 기슭에 경북 과학 대학교가 있고, 부속 식품 공장에서 감식초 등을 생산한다. 경북 과학 대학교 교정을 경유하여 기산 산림욕장이 시작된다. 서원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섬마 마을, 속골 마을, 방하동 마을이 있다.

새터 마을은 봉산리의 중심 마을이다. 기산 초등학교가 폐교된 후 전통 문화 체험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지산로 변에 봉산 보건 진료소가 있다. 남쪽의 봉화산 정상부에는 각산리 봉수대가 있다. 새터 마을 북쪽으로 가사 마을이 있고, 배석재를 넘으면 약목면 남계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