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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0142
한자 道路
영어의미역 Road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상한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표의 어느 두 지점 간에 사람이나 물자가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용의 노선.

[개설]

조선 시대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또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은 매우 단순한 형태의 도로망을 보여 준다. 도로는 주요 도읍 간을 연결하는 직선으로 표시되고 있다. 자세한 경로가 분명하지 않지만, 경유지의 지명에 따르면 오늘날의 국도망과 유사하다. 도로가 직선으로 표기된 주된 이유는 당시의 교통수단과 관련한다. 주로 보행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완만한 우회로보다는 시간이 덜 걸리는 직선로를 선호했을 것이다. 따라서 고개를 넘는 경우가 많았다.

[고개]

칠곡군의 지역별 주요 고개는 서부 지역의 3개 읍면[북삼읍, 약목면, 기산면]은 낙동강에 의해 다른 중부 및 동부 지역과 분리되어 있었다. 서부 지역에서 약목면은 행정 및 시장 중심지였다. 약목면북삼읍 간에는 시덕 고개와 약수 고개가 있었고, 약목면기산면 간에는 배석재, 흙고개, 장고개 등이 있었다. 특히 배석재는 기산면 주민이 약목면의 시장, 면사무소, 초등학교를 다니는 중요한 통로였다.

중부 지역에는 왜관 시장신동 시장이 있었다. 왜관읍지천면 간에는 한골재, 소롱골재 등이 있었고, 석적읍지천면 간에는 버등재, 지천면동명면 간에는 옻밭재와 여부재가 있었다. 동부 지역에는 다부원을 중심으로 가산면지천면 간에 구부재, 가산면석적읍 간에는 듬티 고개와 밭재 등이 있었다. 또한 가산산성을 중심으로 동명면가산면 사이에는 득명재, 성돌재, 두무실재, 도장골 고개 그리고 소야 고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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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

칠곡군의 주요 도로는 고속 국도, 일반 국도, 국가 지원 지방도, 지방도, 군도 및 기타 도로로 구성된다. 고속 국도는 모두 2개다. 칠곡군은 왜관 나들목 및 칠곡 물류 나들목을 통해 경부 고속 국도에 접근하며, 칠곡 나들목·다부 나들목 및 가산 나들목을 통해 중앙 고속 국도를 이용하고 있다. 경부 고속 국도 칠곡군 구간의 총 연장은 23.99㎞이고 기점은 석적읍 남율리, 종점은 지천면 용산리이다. 전 구간이 8차선이다. 상행과 하행 모두에 칠곡 휴게소가 있다. 중앙 고속 국도의 칠곡군 구간은 총 연장 18.53㎞이고, 기점은 동명면 봉암리, 종점은 가산면 석우리이다. 전 구간이 4차선이다. 상행, 하행 모두에 동명 휴게소가 있다.

일반 국도는 모두 5개 노선이다. 국도 4호선[군산-경주]은 칠곡군의 유일한 동서간 국도이며, 대전·김천·왜관·대구·경산·영천 등 중심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이다. 국도 4호선에 직교하여 낙동강의 양안을 남북으로 달리는 국도 33호선[고성-구미]과 국도 67호선[칠곡-구미]이 있다. 국도 33호선낙동강의 서안을 따라 구미에서 칠곡군의 북삼읍, 약목면, 기산면을 지난다. 칠곡 군내의 총 연장은 14.84㎞이며 전 구간이 4차로이다. 이것은 다시 경상북도 성주군·고령군, 경상남도 합천군을 지나 진주시와 고성군에 이른다. 한편 낙동강의 동안을 따라 구미-왜관 간에 국도 67호선이 있다. 칠곡 군내 총 연장은 11.74㎞이며 2차로 또는 4차로이다. 국도 67호선의 연장[국가 지원 지방도 67호선]은 대구광역시에서 국도 30호선에 연결된다.

칠곡군의 동부에는 국도 5호선[마산-중강진]과 25호선[진해-청주]이 좁은 계곡을 따라 중복 노선으로 달리고 있다. 이들 국도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과 진해에서 창녕군과 밀양시를 각각 경유하여 대구광역시에 이른 후 칠곡군에서는 옛 영남 대로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모두 4차로이다. 가산면 천평리에서 분기되어 국도 5호선은 대구광역시 군위군·의성군·안동시로 가고 국도 25호선은 구미시와 상주시를 지나 충청북도 청주시에 이른다.

칠곡군의 지방도는 국가 지원 지방도 2개, 일반 지방도 2개를 포함하여 모두 4개이다. 국가 지원 지방도 67호선[통영-칠곡]은 낙동강의 동안을 따라 국도 67호선[칠곡-구미]의 연장에 해당된다.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왜관읍을 경유하여 대구광역시의 서부에 이르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연장은 9.2㎞이며, 2차로이다.

국가 지원 지방도 79호선[창녕-안동]은 총 연장이 23.80㎞이며, 2차로 또는 4차로이다. 국도 4호선5호선을 중간에서 연결하는 보조적 노선이다. 국도 4호선왜관읍에서 반계천을 따라 장현 고개를 넘으면 가산면 다부리에서 남북 방향의 국도 5호선[또는 국도 25호선]을 만난다. 다시 동명면 금암리에서 기성계곡을 따라 한티재를 넘어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에 이른다. 2008년 5월 14일에 해당 구간의 확장 기공식이 있었다. 이것은 대구 분지의 북쪽 경계를 이루는 팔공산에 횡단 터널 3.7㎞를 양 방향으로 뚫는 공사로서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일반 지방도에는 지방도 514호선과 지방도 923호선이 있다. 지방도 514호선[영동-부계]은 이전의 지방도 906호선에 해당되며, 이것은 칠곡군 동부의 국도[5호선25호선]와 중앙 고속 국도를 인근의 경상북도 구미시에 연결하는 동서향의 보조적 노선이다. 지방도 514호선은 6.30㎞이며, 4차로 또는 2차로이다.

지방도 923호선[지천-문경]은 총 연장 13.80㎞, 2차로이며 일부 구간은 미포장이다. 지천면 덕산리국도 4호선에서 지천면의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가산면학산리에서 국가 지원 지방도 79호선과 만난다. 이 도로는 국도 4호선국도 5호선을 연결하는 국가 지원 지방도 79호선에 추가되는 다른 보조적 노선이다.

이들 간선 도로 이외에 칠곡군에는 군도 24개 노선, 농어촌 도로 142개 노선이 있다. 군도의 대표적인 예를 몇몇 들면, 군도 10호선[금화-용수]은 가산면가산로에 해당되며, 연장 14.5㎞, 2차선이다. 군도 21호선[오평-두만]은 약목면동덕로에 해당되며, 연장 9.0㎞, 2차선이다. 군도 24호선[낙산-송정]은 왜관읍지천면에 걸쳐있고, 연장 8.0㎞, 2차선이다. 일부 구간은 금송로에 해당된다. 그리고 군도30호선[영리-관호]은 기산면주산로에 해당되며, 연장 7.1㎞, 2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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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망]

일반 국도와 지방도는 칠곡군 내의 여러 중심지를 상호 연결하고 있다. 복잡한 교통망을 읍·면 중심의 결절과 노선의 링크로 단순화시킨 후 연결도와 접근도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칠곡군 내 교통망은 읍면 간의 연결도(connectivity)가 양호한 편이다. 연결도(r)는 0.61로 칠곡군이 교통망 발달의 중간 단계에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가장 단순한 형태인 척수형의 교통망은 0.33 ≤r≤10.5이고, 중간 단계인 격자형의 교통망은 0.5<r<0.66이며, 가장 복잡한 형태인 삼각형의 교통망은 0.66 ≤r≤1이다.

각 읍면 중심의 접근도(accessibility)는 왜관읍이 1위이다. 모든 중심지를 2개 이내의 링크로 연결하는 중심적 위치에 있다. 교통망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석적읍지천면도 접근도가 높다. 석적읍·지천면·약목면·기산면은 다른 중심지에 연결되려면 최대한 3개의 링크가 필요하다. 북삼읍은 접근도가 가장 저조하다. 북삼읍·동명면·가산면은 최대한 4개의 링크를 거쳐야 다른 중심지에 연결될 수 있다. 북삼읍은 경상북도 구미시를 경유할 경우 접근성이 훨씬 개선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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