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칠곡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1915년 10월 17일에 칠곡군 지천면 덕산동[현 덕산리]에서 태어났다. 서울 휘문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내선일체(內鮮一體)를 거부하고 일본의 패전을 예견하여 민족의식 교육에 주력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형을 받았다.

[활동사항]

1943년 9월에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을 졸업한 후, 휘문중학교(徽文中學校) 교사로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대학 재학 때부터 항일의식이 강하여 교사로 재직하면서도 학생들에게 내선일체 사상의 허구와, 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였다. 태평양전쟁의 전황을 주시하며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독립심을 고취하던 중 일경에 체포되었다. 1945년 4월 9일에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으로 출옥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