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최온을 시조로 하고 최시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연원]

시조(始祖) 최온(崔溫)은 해동공자(海東孔子)로 널리 알려진 최충(崔沖)의 아버지로 일찍이 해주목민관(海州牧民官)으로서 인정(仁政)을 베풀어 이름을 떨쳤다. 문명(文名)이 높았으며 후에 판리부사(判吏部事)를 지냈다. 누대(累代)를 해주(海州)에서 세거(世居)하였으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해주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하고 있다.

[입향경위]

입향조 최시남(崔是南)은 자가 건수(乾叟)이며, 호를 해관(海觀)이라 한다. 최만리(崔萬理)의 7세손이며 통정대부 유훤(有諠)의 장자(長子)로 1582년(선조 15)에 지금의 서울 관악에서 태어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피난하여 선산 산동면 자현동(自賢洞) 상웅현[곰재]에 이거(移居)하였다. 그 뒤 칠곡군 가산면 학산 1리로 세거(世居)하여 해주최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다부동 소야현(所也峴)에 영모재가 있다.

[현황]

인구주택총조사 「성씨 및 본관 보고서」에 의하면 2000년 100여 가구 280여 명이 칠곡군 관내에 살고 있다. 칠곡군 가산면 학산 1리에 세거(世居)하여 집성(集姓)을 이루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유적]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해관(海觀) 최시남(崔是南)의 강학지소인 영모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