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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172
한자 貯水池
영어의미역 Reservoir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이관률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물을 모으고 저장하는 인공 시설.

[개설]

저수지는 흐르는 물을 저장, 이용하기 위해서 만든 인공적인 수리 시설 중의 하나이다. 하천, 습지와 같은 지표 용수이며,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 중요한 용수원으로 이용된다. 시설비가 많이 들고 수질이 떨어지는 결점이 있지만 풍부하고 계획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온도 흐르는 물보다는 높은 경우가 많아 농업용수로 개발하는 데 유리하다.

저수지의 물은 수면 증발과 주변 토양 또는 암석 속으로의 침투 및 저수지 둑으로의 누수로 인해 줄어든다. 누수로 인한 손실은 대개 줄일 수 있으나 증발로 인한 손실은 막대하다. 따라서 저수지 축조를 위한 지형적인 조건은 집수 유역(集水流域)이 크고, 지질이 불투수성 점토질 층 또는 암반이 있어 침투와 누수가 없는 산간 계곡이 가장 좋다. 칠곡 지역 저수지 대부분은 산간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저수지를 계획할 때는 저수지 용량, 집수량, 위치 선정, 축조 재료, 제방 축조 형식 등에 관한 기초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개발 목적]

저수지는 관계, 전력 생산, 수로, 홍수, 홍수 조절, 용수 공급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계획된다. 그러나 저수지의 물은 지표수 유량을 조절하여 수력 발전, 상수도, 공업용수, 관광 용수로 개발할 수 있는 다목적성을 띠며 수자원의 종합적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우리나라 저수지는 벼농사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하였기 때문에 대부분 안정적이고 편리한 농업용수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근대적인 토목 기술과 기계를 도입하여 저수지를 축조하기 시작한 것은 1906년(고종 43) 4월 탁지부령 제3호로 시행된 「수리 조합 조례」가 발표된 이후였는데, 식민지 약탈을 위한 산미(産米) 증식 계획이 실시되면서 시작되었다. 광복 이후 1970년대부터는 식량의 자급자족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대단위 농업 종합 개발 계획을 시행되면서 대규모 저수지를 축조하기에 이른다. 칠곡군의 저수지 역시 대부분 농업용수 개발을 목적으로 축조되기 시작하였다.

[규모]

2014년 11월 현재 칠곡군의 저수지는 총 34개로 저수지의 수계는 낙동강이다. 가장 오래된 저수지는 왜관읍에 있는 숙적 저수지로 일제 강점기인 1930년 축조되었다. 광복 이후 축조된 최초의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 1945년 12월에 설치된 심천 저수지이다. 가장 최근에 축조된 저수지는 1989년 12월에 준공된 북삼읍의 작곡 저수지이다.

행정 구역별로 살펴보면 왜관읍 1개, 지천면 6개, 동명면 2개, 가산면 7개, 석적읍 1개, 북삼읍 8개, 약목면 6개, 기산면 3개 등이 분포되어 있다. 칠곡군의 저수지들은 한국 농어촌 공사 칠곡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총 저수량 규모는 지천면 창평리 지천 저수지가 197만 톤으로 가장 많고, 동명면 구덕리 동명 저수지 145만 톤, 가산면 금화리 금화 저수지 1113만 톤, 지천면 황확리 달서 저수지 73만 톤, 왜관읍 매원리 매원 저수지 73만 톤 순이다.

[특징]

칠곡군의 저수지들은 낙동강 수계로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주변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매원 저수지는 낚시터, 미니 골프장, 수상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여 칠곡군의 관광지로 유명하다. 또한 동명 저수지는 수상 낚시터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의 낚시꾼들 사이에서 알려진 곳이다. 금화 저수지는 저수지 상류에 금화 계곡과 신라 시대에 창건됐다고 알려진 금곡사를 끼고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다. 주변의 금화 관광농원과 더불어 칠곡을 찾는 사람들이 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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