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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618
한자 洗心亭
영어의미역 Sesimjeong Pavilion
이칭/별칭 심천리 세심정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164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호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자
양식 목조가구식|중당협실형
건립시기/일시 조선 중기|일제강점기/1936년[중건]연표보기
관련인물 이인부
정면칸수 4칸
측면칸수 1칸 반(좌)|2칸(우)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164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 건축된 정자.

[개설]

세심정은 조선시대 중종 때 구례현감(求禮縣監)을 지냈던 광주이씨(廣州李氏) 이인부(李仁符)가 관직을 그만 두고 고향에 돌아와 유상(遊賞)하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자손들이 흩어지고 정자도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36년에 후손들이 새로 터를 골라 중건(重建)했다. 1936년에 다시 지은 것은 종도리 장여 밑면에 적어 놓은 “병자(丙子) 윤3월 초6일 유시수주상량(酉時竪柱上樑)”이란 상량묵서를 통해 알 수 있다.

[위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164번지인 심천 2리 마을회관에서 북으로 50m 떨어진 야트막한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형태]

돌을 쌓아 대지를 조성하고 개울을 향해 동남향으로 세심정을 건축했다. 세심정은 정면 4칸의 전후툇집으로, 측면 가운데 칸 앞뒤에 툇간이 부가되어 있다. 평면은 중앙에 넓은 대청을 두고 좌우에 온돌방을 들인 중당협실형이다. 대청과 좌측 온돌방 앞에는 반 칸 폭의 툇마루를 두어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좌측방 뒤쪽에는 반침을 시설했다. 대청 뒤에도 좁은 마루를 꾸몄다. 우측 온돌방은 2칸통의 큰방으로 방 뒤에는 반침을 두고 앞쪽과 우측면에는 쪽마루를 둘렀다.

세심정의 구조는 간략한 3량가의 장혀수장집으로, 팔작지붕에 한식기와를 이었다. 막돌기단 위에 다듬은 초석 또는 막돌을 놓고 기둥을 세웠는데, 정면 원주의 초석은 사암계의 다듬은 돌을 사용하였다. 기둥은 정면에만 원주를 사용하고, 그밖에는 모두 각주를 사용했다. 기둥은 가늘고, 기둥머리를 보 밑에 파 넣어 결구했다. 온돌방의 창은 여닫이 띠살창만 시설한 홑창이며, 대청 뒤에는 두 짝의 울거미 널문을 달았다. 마루와 온돌방 사이에는 키 큰 두 짝 또는 외짝의 띠살창을 달았으며, 외벽은 회벽으로 마감했다. 정자 주위에는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방형으로 담을 쌓았다.

[현황]

세심정은 화수회, 묘제(墓祭), 청년회 모임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되며, 좌우 온돌방은 묘제 때 재숙소(齋宿所)로도 쓰인다. 묘제 때 좌측 온돌방은 제수(祭需)를 진설하는 방으로 사용되며, 제기는 벽장에 보관한다. 근년에 재목에 니스 칠을 하고, 온돌방 천장에 합판으로 반자를 했다.

[의의와 평가]

세심정은 개울에 면한 야트막한 경사지에 자리 잡은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 정자이다. 소박하고 간략한 구조와 평면 구성은 일제강점기 칠곡군 지역 정자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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