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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785
영어의미역 Cheok Song, Folk Song
이칭/별칭 꽁지따기,말익시노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집필자 김기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언어유희요|꽁지따기|척노래
기능구분 비기능요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전승되는 말 꼬리를 이어가며 부르는 언어유희요.

[개설]

「척노래」는 언어유희요로서 꽁지따기 놀이이다. 꽁지따기는 말꼬리를 이어가는 일종의 말놀이다. 누구에게나 낯익은 ‘원숭이 똥구멍은 빨개-빨가면 사과-사과는 맛있어…’로 이어지는 말잇기 놀이를 떠올리면 된다. 이러한 꽁지따기 노리는 아동의 언어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가령 “채리 얼굴은 동그래(엄마)-동그란 건 도넛(채리)-도넛은 달콤해(엄마)-달콤하면 아이스크림(채리)…” 등으로 말의 꽁지를 이어받는 놀이이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있다.

[구성 및 형식]

연속체 형식의 노래로 가창 방식은 선창자가 먼저 말을 하면 후창자가 선창자 말의 꼬리를 이어받는 방식이다. 후창자가 꼬리를 이어받아 말을 하면 다시 선창자가 그 말의 꼬리를 이어받아 말을 잇는 방식이다. 이것은 끝없이 이어갈 수 있는 놀이다. 말의 잇는 조건에 따라 표준 음절수는 가변적이지만 대체로 음보는 2음보 격을 유지한다.

[내용]

「척노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건너 영감 나무하러 가세.

둥그러버 못 가겠네

둥그러버면, 질매가 지지

질매가지면, 궁기 너이지

궁기 너이면, 동시리지

동시리는 검지, 검으면 까마귀

까마귀는 너풀지 너풀면 무당이지

무당은 두드리지, 두드리면 대장

대장은 찝지, 찝으면 게지

게는 궁게 들지, 궁게들면 배암

배암은 물지, 물면 범

범은 뛰지, 뛰면 벼룩

벼룩은 붉지, 붉으면 대추

대추는 달지, 달면 엿

엿은 붙지, 붙으면 척.

둥그러버는 둥그러질까봐, 질매는 길마, 궁기는 구멍이, 시리는 시루, 대장은 대장장이라는 뜻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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