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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장군과 저승사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819
한자 -將軍-使者
영어의미역 Legend of General Sinui and Messenger who Takes a Dead Soul to the Underworl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지도보기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인명(人命) 관련 전설
주요 등장인물 신의 장군|저승사자
모티프 유형 저승사자와 신의 장군의 죽음을 둘러싼 일화.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전해 오는 신의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

[개설]

「신의장군과 저승사자」는 동방삭 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있는 산은 모두 평산신씨의 종산이었고, 산수혈이 좋은 명당이다. 신의 장군은 이러한 명당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 분이었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금오산문화재지표조사 보고서』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지난날 저승사자가 신의 장군을 잡아가려고 했다. 신의 장군은 저승사자가 자신의 집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담장에 귀신이 무서워하는 탱자나무를 심어 근접할 수 없게 했다. 저승사자는 사흘을 신의 장군 집 밖을 들러 보다가 드디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하였다. 바로 요망한 복숭아나무 한 그루가 집안에 있었기 때문에 저승사자는 손쉽게 신의 장군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신의 장군을 잡아가려던 저승사자에게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신의 장군이 머리에 은동곳을 꼽고 있었던 것이었다. 할 수 없이 저승사자는 마루 밑에 숨어 신의 장군이 은동곳을 머리에서 뺄 때까지 기다렸다. 어느 날 신의 장군이 머리를 감으려고 하였다. 저승사자는 이 때라고 생각하고 신의 장군이 머리에서 은동곳을 빼자마자 쇠뭉치로 쳐서 저승으로 끌고 갔다. 신의 장군은 자신이 혹시 저승으로 가더라도 돌아올 자신이 있어 가족들에게 자신이 죽더라도 절대로 일주일간은 시체를 땅에 묻지 말라고 당부를 한 바 있었다. 그러나 가족들은 신의 장군이 했던 말을 잊고 땅 속에 묻고 말았다. 신의 장군이 저승길에서 객귀들을 물리치고 돌아오나 자신의 몸은 땅 속에 묻혀 있어 이승으로 되돌아오지 못했다.

[모티프 분석]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저승사자를 속이고 또한 저승에서 이승으로 돌아왔으나 결국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통해 인명재천(人命在天)의 교훈을 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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