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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죽전리 낙동강변에 있던 나루터. 기산면 죽전리에 자연마을인 강정마을은 낙동강 연안에 위치하고, 마을 뒷산 봉양서원(鳳陽書院)에 정자가 있었기에 마을 이름을 강정(江亭)으로 지었으므로 나루터의 이름도 강정나루터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 강 건너의 왜관나루터와 마주하면서 나룻배로 화물이나 사람을 부리는 곳이다. 낙동강을 건너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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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세거해 온 광주이씨 문중에서 지내는 불천위 제사. 칠곡군에 세거해 온 광주이씨 문중의 석담종가(石潭宗家), 귀암종가(歸巖宗家), 박곡종가(朴谷宗家), 묵헌종가(黙軒宗家)에서 불천위 제사를 지내고 있다. 불천위제사는 평생의례인 관혼상제의 제례에 해당되는 의례이다. 제례에는 기제사, 명절에 지내는 차례 그리고 음력 시월에 지내는 묘제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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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오래 살며 수형이 크고 깨끗하다. 대체로 다 자란 은행나무는 그 높이가 10~15m에 이르는데, 간혹 40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은행나무는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다운데,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하는 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서 정자목 또는 풍치수,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있다. 다부동전투 의 격전지 유학산! 그 유학산 아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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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가뭄이 계속되면 천지신명께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제사. 가뭄이 심하면 마을 단위의 기우제를 올리기도 하고, 한 고을의 기우제를 올리기도 한다. 현재 여러 가지 수리 시설을 이용한 관개농업과 상수도의 보급에 따라 기우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칠곡 지역에서 유학산 기우제, 서진봉 기우제 등이 널리 알려진 기우제였으나, 지금은 행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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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선 전역에 걸쳐 일제히 기습남침을 감행했던 북한군은 무인지경을 헤쳐 내려오듯 이 나라 이 강토를 휩쓸며 내려오다 그해 7월 말경 낙동강 주변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제 국군과 유엔군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에 미 제8군사령관 워커 장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이 방어선은 낙동강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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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의 이담명이 쓴 영농(營農) 일지(日誌). 『농사일록』은 이담명[1646~1701]이 영주(榮州)에서 4년 동안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면서 쓴 영농 일지이다. 당시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농촌 실상과 이앙법(移秧法)의 보급과 그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농서(農書)이다. 이담명이 살았던 17세기 후반은 전 세계적으로 소빙기의 내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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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군의 병참 부대. 캠프 캐롤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다.’ 이렇게 대답하면 너무나 상식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캠프 캐롤은 칠곡군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군의 병참기지의 일종이다. 1959년에 부대 조성 공사를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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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켈리스 대령이 지휘하는 미 제27연대는 워커 사령관이 그 용맹을 높이 평가하는 미 8군 예비대로서, 진동리와 영산 등 위급한 전선에 투입돼 전선의 파국을 막은 부대이다. 그래서 이 부대를 달리 소방대라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곧 급한 곳의 불을 끄는 부대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미 제27연대는 18일 M-26 탱크 1개 중대와 포병 2개 중대의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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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방 22㎞ 지점에 있는 다부동은 대구에 이르는 관문이자, 성주와 안동에서 대구로 통하는 국도가 합쳐지고 왜관에 이르는 지방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또 마을을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유학산이 북방을 향하여 횡으로 능선을 이루고, 그 우측에는 가산과 팔공산에서 뻗은 고지 군으로 둘러싸여 있어 방어에 유리하다. 그리고 만약 다부동이 적의 수중에 떨어지면 당장 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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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위치한 다부동전적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다부동전투의 승리를 기리기 위하여 1981년 11월 국방부에서 건립하였다. 다부동은 대구 북방 22㎞에 위치한 곳으로, 상주와 안동에서 대구로 통하는 국도 5호선과 국도 25호선이 합쳐지고 왜관에서 이르는 지방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마을을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유학산[해발고도 839m]이 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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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산1리 주민들의 자랑거리 중에는 1993년 8월 11일 칠곡군목으로 지정된, 수령이 910년 정도 되는 은행나무가 있다. 은행나무는 퉁지미마을 안에 있는 대흥사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데, 나무 앞에 큰 돌 두 개가 제단처럼 평평하게 놓여 있어서, 이것만 보면 예전에 이곳에서 제를 지냈으리라 추측되지만, 각산1리가 워낙 양반동네인지라 특별히 동제를 지내거나 그런 일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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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말구리마을 강변에 있던 나루터. 한 선비가 말을 타고 가다가 말에서 떨어져 굴렀다고 해서 마을 이름이 말구리이며 마을 강변에 설치된 나루터라 마을 이름을 따서 말구리나루터라고 하였다. 근대적 교통수단이 발달되기 전까지 낙동강 연안에 위치한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말구리와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밤실로 나룻배가 왕래하면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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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물품의 시간적 가치와 공간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반 활동인 물류의 현황과 발전. 칠곡을 물류 중심도시라고 한다. 이런 별칭을 얻은 이유는 무엇이고 과연 물류 중심도시라는 말을 들을 가치가 있는 것인가. 최근 많은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이 경영혁신의 최고 과제로 삼으면서 칠곡군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 제일의 물류 중심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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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이씨의 시조는 이총언(李悤言)[858~938]으로, 그에 대한 사적은 『고려사(高麗史)』에 실려 있다. 통일신라 말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된 틈을 타 후삼국이 정립하면서 군도(群盜)가 발호하는 등 혼란이 극심했으나, 벽진군의 유력한 호족(豪族)이던 이총언은 군정(軍丁)을 단결시키고 군량미를 비축하여 이를 평정, 진압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하였다. 벽진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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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보손리 농바우에서 행하던 기우제. 북삼읍 보손리에 있는 서진산(棲鎭山)에서 가뭄이 심하게 들면 마을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기우제를 올렸다고 하는데 현재는 지내지 않는다. 기우제를 지내는 3일전부터 주민 모두가 부정한 일을 피하고, 목욕을 하고 옷을 깨끗이 갈아입고 제단의 주위의 풀을 깎고 황토를 뿌리고 농기를 세운다. 제수는 소를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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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다부동 전선은 대구를 점령하려는 북한군 4개 사단의 주 공격선이었다. 그리고 이곳은 국군에게도 주 저항선이며 최종적으로 고수해야 할 방어선이었다. 장비와 병력, 수송력 등 종합적인 전력 면에서 볼 때, 북한군은 이곳 전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힘이 빠지게 되어 있었다. 38선에서부터 길게 늘어진 보급로에 미군 폭격이 계속되면서 전력이 바닥이 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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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제1사단 백선엽 장군은 미 제27연대 마이켈리스 대령과 협조해 북한군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작전을 개시하기로 했다. 8월 21일 아침, 반격을 시작하기로 돼 있었는데 적이 먼저 공격을 가해 왔다. 그때 백선엽 장군은 미 제27연대의 좌측 능선을 엄호하던 11연대 1대대가 북한군에게 제압을 당해 448고지를 빼앗기고 다부동 쪽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잠시 후 미 8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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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 3리에 전해 오는 명당과 관련된 이야기. 칠곡군 동명면 금암 3리 일대는 ‘북실’과 ‘나터미기’ 등으로 불리는 마을이 있는데, 마을에서는 지금도 옥녀직금(玉女織錦)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명당자리에 부모의 산소를 쓰면 후손이 명당의 덕을 보는 경우가 많다. 현재에도 많은 풍수학자들이 옥녀(玉女)가 앉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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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낙동강 제방에 있던 나루터. 일제강점기 왜관리 낙동강 제방 중간 지점, 현재 6리와 7리 경계 지점에 있던 나루터로 남쪽 지방과 교역할 때 이용한 선박이나 강 건너 기산 쪽 강정나루터와 마주하면서 나룻배로 화물이나 사람을 부리는 곳이다. 왜관리 낙동강 연안 중간 지점에 설치된 나루터라 왜관나루터 또는 왜관도선장이라고 불렀다.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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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 오는 이몽룡과 관련된 이야기.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칠곡향토사학회가 채록하여 2005년에 발행된 『칠곡향지』5집에 수록되어 있다. 칠곡군 가산면 송학에 살고 있었던 인동(仁同) 출신의 절충장군(折衝將軍) 장천락(張天洛)이 하루는 낮잠을 청하여 자고 있는데, 꿈에서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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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평생의례의 하나로 행하는 제사. 칠곡군에서 인간의 평생의례와 관련하여 지내는 제사로서 시제(時祭), 차례(茶禮), 기제(忌祭), 묘제(墓祭) 등이 있다. 칠곡군에서는 기제사에 포함되는 광주이씨 문중과 인동장씨 문중에서 행하는 불천위대제(不遷位大祭)가 있다. 시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시사철에 따라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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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적기념관 앞에는 조지훈의 시 「다부원에서」가 새겨져 있다. 전후 대부분의 종군 작가들은 전쟁의 참상과 폐허를 노래하며 승전의식 고취와 반공의식 앙양에 힘을 기울였던 게 사실이다. 조지훈 시인의 경우도 크게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조지훈의 시 「다부원에서」는 단순한 전쟁 시가 아니라 차원 높은 휴머니즘이 담겨 있다. 한 달 동안 농성 끝에 나와 보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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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위봉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시대 석조 보살 좌상. 불두와 불신을 연결한 거신주형광배를 갖춘 좌불로 화강암으로 제작되었다. 이마 위로 둥글게 돌아가며 말린 보계(寶髻)의 모습이 마치 연주문(連珠紋)처럼 열을 이루며 촘촘히 표현되어 있고, 그 위로 턱을 두고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가슴과 양 손목에 연주 목걸이와 연주 팔찌를 각각 착용하고 있다. 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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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태봉산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봉성군(鳳城君)의 태(胎)를 묻은 태실. 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을 부여한 것으로 간주하여 함부로 처리하지 않았다. 특히, 왕실에서는 자손이 태어나면 태를 소중하게 보관하였다. 일반적으로 태옹(胎甕)이라는 옹기에 안치하여, 좋은 장소를 선정하여 태실을 설치하여 묻기도 하였다. 태실을 설치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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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선봉사 터·창평리·석우리 등의 지리 풍수설.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키는 이론을 풍수지리라고 한다. 민간에 전승되고 있는 풍수지리를 유형화하면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그 하나는 마을이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보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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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투 는 대구를 지켜낸 참혹하면서도 빛나는 전투였다. 8월 13일부터 12일간 잘 훈련된 북한군은 유학산 밤의 주인이었다. 그리고 낮에는 미 공군의 지원과 군수를 지원 받은 아군이 그 주인 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밤낮으로 주인이 15번이나 바뀌는 328고지 전투와 가장 희생자를 많이 냈던 837고지 탈환전 등 55일간 전투가 계속됐던 다부동전투는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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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일어난 전쟁 발발 후 3일 만에 서울은 점령당했다. 그리고 25일 만에 다시 대전을 점령당하여 한국군은 한 달 만에 낙동강까지 후퇴했다. 대구는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으며 한국의 모든 부처(部處) 및 미8군 사령관과 육군본부, 해군본부 등의 사령부가 내려와 있었다. 7월 29일 미8군 사령관 워커 장군은 북한군의 공격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으로서, 낙동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