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서 발원하여 석적읍 중지리를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유래]

하류 부분의 반지마을 이름을 따서 반지천이라고 한다. 근래에는 행정동인 반계리의 이름을 따서 반계천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반지천은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의 유학산(遊鶴山)[883m] 동쪽 능선의 남사면에서 발원한 후 남서쪽으로 흘러 도개분지를 관통하고, 반계리의 좁은 골짜기를 지난 후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지방 하천이며, 하천 연장은 9.25㎞이고 유역 면적은 22.28㎢이다.

반지천 유역의 지질은 상류 부분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선산화강섬록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류 부분은 중생대 쥐라기의 낙동층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하류 부분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산화강섬록암이 분포하는 도계리·망정리 일대는 유학산·숲데미산[518.7m]·소학산(巢鶴山)[622m]·기반산(岐般山)[464.7m]의 높은 산지들로 둘러싸여 소규모 분지를 이루고, 낙동층군과 화강암질 편마암이 분포하는 중하류 부분은 2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를 이룬다.

[현황]

도개분지에서는 구릉지와 범람원을 개간하여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범람원은 논으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