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담(洛花潭) 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는 웃갓마을뿐 아니라 칠곡군의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회자되고 있다. 낙화담이 있던 곳은 웃갓마을 뒤편 암석으로 된 산 아래로, 이 산은 산세가 바라[鉢]처럼 생겼다고 해서 발암산(鉢巖山) 혹은 바래덤으로 불린다. 낙화담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는 크게 세 종류로 구분되는데, 세부적인 면에서는 조...
김광순의 『한국구비문학』에 따르면, 웃갓마을에는 오인석강씨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웃갓마을 주민 강재희 옹에게서 오인석강씨라 불리게 된 연유를 들었다. “왜 오인석이냐면 이 마을에 방구(바위)가 5개 있는데, 방구(바위)를 따가지고 이곳에 사니깐 오인석이라고 지은 거야. 오인석강씨 유래가 요 마을에서 난 거다. 시방(지금) 사는 강씨는 진주강씨라.” 그러니까 강재희 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