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출산과 아이의 성장을 관장한다고 믿는 집안의 신. 삼신은 출산과 아이의 성장을 관장하는 신으로 ‘삼신할매’라고도 한다. 여신(女神)이어서 성미가 맵다고 하여 특히 조심하였다. 칠곡군 가산면 가산1리 북창마을에서는 삼신과 ‘웃줄할매’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대체적으로 북창마을 주민들은 삼신할머니를 조상할머니가 좌정한다고 믿고 있었으며 ‘웃줄할매’라는 용어...
장복추(張福樞)[1814~1900] 선생은 개화기 영남의 삼징사(三徵士)[장복추·김흥락·류주목]이자 삼학자[장복추·이진상·김흥락]의 한 분으로 본관은 인동(仁同)이고, 호는 사미헌(四未軒) 또는 녹리산인이다. 칠곡군 기산면 각산1리에서 태어난 사미헌은 여헌(旅軒) 장현광의 9세손이다. 여헌으로부터 내려오는 가학의 정신을 이어받은 사미헌은 조부 각헌공에게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