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에서 활동한 현대 시인. 구상의 전 생애에 흐른 시의 사상은 종교와 진리의 총체로서 ‘오늘 속의 영원과 영원 속의 오늘’을 추구하는 것이다. 구상(具常)은 본명이 구상준(具常浚)이며 아버지인 구종진의 나이 50세, 어머니의 나이 44세 되던 1919년 9월 16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642번지에서 태어났다. 구상이 네 살 되던 해 수도원...
칠곡 출신의 국문학자. 1912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김녕(金寧), 호는 청계(淸溪)이다. 조선 초기의 문신 김문기(金文起)의 25세손으로, 아버지는 김상두(金相斗)이다. 2남 3녀 중 장남이며 비교적 부유한 가정 출신이다. 1932년에 대구고등보통학교[현 경북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38년 경성제국대학에서 조선어문학을 전공하여 졸업했다. 1956...
칠곡에서 신약성서 출판에 기여한 교육자·시인. 김윤주는 1927년 평안북도 태천에서 출생하여, 1945년 3월에 천진중학교를 졸업한 직후 4월에 여순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같은 해 본적지인 서울로 이사하게 되어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 예과에 편입하게 된다. 경성제국대학은 1924년에 일본의 6번째 제국대학으로 설립되었으며 일본의 패망과 함께 우리나라가 해방...
1920년대 웃갓마을 서원촌 중앙 지점에는 새마(新村) 또는 오부자촌이라고 불린 마을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새동네’라는 표현이 더 익숙한 이 마을은 약 20여 가구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새동네가 만들어진 것은 1926년 이재문이란 사람과 그의 형제들이 들어오면서부터라고 한다. “한 집이 와가지고 큰 동네를 차린 거야. 한 집에서 자기들이 와서 아들도 살고...
일제강점기 및 건국 이후 칠곡 출신의 법조인. 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인 이충영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법조인으로 활동하다 6·25전쟁 때 납북 당해 북한에서 사망했다. 납북 후의 구체적인 행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한편 남한에 남겨졌던 자녀들이 사회적으로 모두 성공함으로써 하버드대학 한국학과 와그너 교수는 ‘한국의 전통명가’라고 평가했다. 이충영(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