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 지역의 고려시대 역사. 고려시대 초에 수동현(壽同縣)이 인동현(仁同縣)으로, 계자현(谿子縣)이 약목현(若木縣)으로, 팔리현(八里縣)이 팔거현[八居縣이 후에 八莒縣]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인동현은 940년(고려 태조 23)에 주군현(州郡縣) 개편 때 수동현(壽同縣)이 인동현(仁同縣)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생겨났다. 1018년(현종 9) 경산부(京山府)[현재 경...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정씨의 족보 판목. 동래정씨 문중에서 제작한 족보 판목 242매 중 11매가 결손되고 보존된 판목은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우리의 출판문화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러나 이대로 방치하면 노후하여 부식될 위험이 절박한 상황이다. 대개 판목이 그러하듯 판목의 장차(張次)가 앞뒤면 모두 새겨졌고 마구리가...
고려 전기 천태종을 창종한 승려. 성은 왕씨(王氏), 휘(諱)는 석후(釋煦), 자는 의천(義天), 호는 우세(祐世), 시호(諡號)는 대각국사(大覺國師). 1055년(문종 9)에 송악에서 문종과 인예왕후가 일찍이 숙세(宿世)의 인연으로 한 때 묘하게 계합(契合)하여 국사(國師)가 기이함을 가지고 태어났다. 고려의 천태종을 창종한 고승(高僧)으로 아버지는 고려 11대 왕인 문종이며 문...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 정도사지에서 발견된 오층석탑과 형지기(形止記).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 정도사지(淨兜寺址)에서 발견된 오층석탑과 조성 형지기를 통해 고려 전기 불교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오층석탑은 고려 전기 탑의 조성이 민간에게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갔고, 그 과정에서도 각 지역별 특색에 맞게 석탑이 조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중...
경상북도 칠곡 지역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지방 관학 교육기관. 성균관(成均館)을 비롯한 각 향교(鄕校)에는 반드시 문묘(文廟)가 설치되어 있다. 문묘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경전(經典)속의 선성(先聖), 선현(先賢)에 대하여 존모(尊慕)의 예를 표할 수 있도록 설치했고, 존모의 예로 춘추에 석전(釋奠)을 거행한다. 석전은 ‘석채전폐(釋菜奠幣) 나물을 놓고 폐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