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에 발생하여 3년 1개월 동안 지속된 민족상잔의 전쟁. 전쟁의 명칭은 남한에서는 민족 간에 벌어진 전쟁이라는 점에서 전에 ‘6·25 동란’ 또는 ‘6·25 사변’으로 불렸다. 최근에는 ‘동란’ 또는 ‘사변’보다는 전쟁으로 많이 부르고 있는데, 6·25 전쟁 또는 한국 전쟁이 그것이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조선 전쟁’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조선은 북한이 아...
1950년 8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리에 있는 유학산의 동편에서 벌어진 전투. 674고지를 담당한 제12연대 1대대는 8월 13일 오후 2시 무렵 사단 사령부로부터 고지 탈환을 명령받았다. 같은 날 17시 무렵 제12연대 1대대는 다시 다부동으로 역행군하여 674고지 맞은편의 516고지 밑에 포진하였다. 포진한 뒤 바로 진지 구축 작업을 실시하...
1950년 8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의 유학산 동편에서 국군 제12연대 제1대대와 북한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 837고지는 674고지에서 서북 방향으로 1.3㎞에 위치해 있다. 674고지는 고지에 접근할 수 있는 능선이 서너 개에 불과하고 그나마 1개 분대 규모가 겨우 산개(散開)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하고 측방(側方)으로 우회하기도...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면 성곡리 유학산에 있는 조계종 사찰. 유학산 중턱에 깎아지른 절벽을 병풍 삼아 있는 비구니 사찰이다. 가파른 지형에 터를 마련하고 종각과 대웅전, 비로전, 석탑, 산신각, 요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도봉사에서 우측 산길로 약 20분쯤 오르면 깎아지른 듯 한 절벽이 나타나는데, 어른 키로 50질이나 되며 학이 노닐던 곳이라 하여 쉰질바위 또...
1950년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학산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 유학산과 동쪽 줄기 ‘837-790-674’고지 일대는 높이 8백m 이상의 분수령 능선이 동서로 4㎞나 뻗어 있는 고지로서, 고지의 북측 경사면은 경사가 완만하여 정상에 오르기 쉬운 반면, 남쪽 경사면은 북쪽과 달리 가파르다. 특히 등고선 7백m 지점에서 정상까지는 5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