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덕 할머니가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칠곡군 다부리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4년 전이다. 정순덕 할머니의 아버지가 다부리에 이발소 자리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다부동은 사람도 많고 손님도 많았던 곳이라 ‘그곳에서 이발업을 하면 대구 보다 더 장사가 잘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