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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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칠곡 지역의 각 면(面)에 설치하여 빈민을 구휼하던 곡물 대여 창고 및 제도. 칠곡 지역 사창 설치의 경위 및 목적은 1696년 신익황이 작성한 ‘약목현사창계약속서’를 통하여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약목은 인주(仁州)의 속현으로 지리적인 이점이 있어 물산이 풍부한 지역이었으나, 생산이 줄고, 좋은 풍습이 없어져서 스스로 보존하고 서로 도울 수 없게 되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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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리는 원래 파미면에 속해 있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매원동이라 하고 왜관면에 편입되었다. 매원리는 2009년 현재 행정구역상 1, 2, 3리로 나뉘나 행정구역 개편 전에는 1, 2, 3, 4리로 구분되어 있었다. 매원리에 위치한 자연마을로는 반송이, 상매, 중매, 서매 그리고 새마[일명 신매]가 있는데, 매원1리는 상매와 반송이, 매원2리는 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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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행정 구역.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까지 왜구(倭寇)의 노략질이 심해지자 이를 막을 목적으로 태종(太宗) 때 왜관을 설치하여 일본인 사신이나 교역자들을 머물게 하고 물자를 교역하게 하였다. 당시 관(官)에서 관리하던 왜관으로는 부산포[초량], 제포[창원], 염포[울산] 및 서울 동성관[현 인사동] 등이 있었다. 임진왜란 후에는 수로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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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칠곡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제도. 1593년(선조 26)경에 경상도 감영이 지금의 칠곡인 팔거현에 일시 옮겨온 적이 있었고, 1640년(인조 18)에 가산산성이 축조되면서 칠곡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경상도의 중심으로서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이 아니라 감영인 대구를 방비할 수 있는 천연적 요새이기 때문에 도호부가 될 수 있었다. 1643년에 경상감사 임담(林墰)이 “칠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