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이씨의 시조는 이총언(李悤言)[858~938]으로, 그에 대한 사적은 『고려사(高麗史)』에 실려 있다. 통일신라 말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된 틈을 타 후삼국이 정립하면서 군도(群盜)가 발호하는 등 혼란이 극심했으나, 벽진군의 유력한 호족(豪族)이던 이총언은 군정(軍丁)을 단결시키고 군량미를 비축하여 이를 평정, 진압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하였다. 벽진군은...
김선궁을 시조로 하고 김응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선산김씨의 시조는 김선궁(金宣弓)으로 원조(元祖) 김알지(金閼智)의 30세손이며 문성왕(文聖王)의 8세손이다.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정벌할 때 선산에 이르러 군사를 모집하고 왕건(王建)을 도와 후삼국통일에 공을 세우니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 영문하시중(領門下侍中)에 올랐다. 후손들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원곡(元谷) 마을 앞 하마천(下馬川) 제방에 노송 수십 그루가 우거져 장관을 이루었다고 하여 송정(松亭)이라 불렀다.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상지면(上枝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도당, 도촌면 중리 및 금정의 일부를 병합하여 송정이라 하고 칠곡군 지천면(枝川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 왕산봉에 있는 수기석. 왕산봉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 뒷산으로 연화 1리와 경계하고 있다. 928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 팔공산에서 격전 중 전세가 불리하자 대장 신숭겸과 갑옷을 바꾸어 입고 달아나, 왕산봉에서 전열을 재정비하여 승전하였다 한다. 왕건 태조가 유진한 곳이라 하여 ‘왕건봉’이라고도 하며, 깃발을...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에 전해오는 왕건과 관련된 지명 이야기.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지명유래담에 속하는 것으로서 역사적 인물인 왕건과 관련된 지명 이야기이다. ‘왕산봉(王山峯)’은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의 후산으로 연화 1리와 경계하고 있다. 928년 고려 태조 왕건은 후백제의 견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