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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0189
한자 楊原驛
영어의미역 Yangwon Stati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여수경

[정의]

조선시대 칠곡 지역에 있었던 역원(驛院).

[개설]

역원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신구 관찰사·감사의 교대 장소, 사신 경유지, 수령을 맞이하는 장소 등 지방 행정의 공식적인 행례나 공무 및 일반 여행자에 대한 편의 제공의 복합적 기능이 수행되었던 건물이었다.

[관련기록]

『한국지리지총서(韓國地理誌叢書)』부읍지(府邑誌) 인동편에 의하면, “옛 칠곡군의 인동부 서쪽 2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말(馬)이 두 필(匹)이고 복마(卜馬)가 8필(匹)이고 남자 종(奴)이 17명, 여자 종(婢)이 4명, 이(吏)가 119인이다. 파발감관(擺撥監官)이 1인이고 급주(急走)가 14명이고 발군(撥軍: 다스리는 군사)이 45명이다. 남쪽으로 칠곡 고평역파발참(高平驛擺撥站)과의 거리가 70리고, 북쪽으로 선산(善山) 연향역파발참(延香驛擺撥站)과의 거리가 30리고, 서쪽으로 동안역(東安驛)과 30리 떨어져 있다.”고 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현의 남쪽 1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서 당시 양원역(楊原驛)은 ‘인동현(仁同縣)’에 속해 있었다. 또한 19세기 초반에 제작된 「광여도」에서도 양원역을 찾아볼 수 있다. 18세기 중엽 영조 연간의 조선 상황을 보여주는 「광여도」의 경상도 인동부 지도를 보면 양원역 앞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북동쪽에 읍치(邑治)와 향교(鄕校)가 위치하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동락서원(東洛書院)’이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 역도 및 역로는 도로의 중요성에 따라 대로, 중로, 소로로 등급이 나누어진다. 등급은 노폭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역에 배치된 역호와 역마에 의해 정해진다. 따라서 역마(驛馬) 역시 대마, 중마, 소마로 나누어지고 대로, 중로, 소로 순서에 따라 역호 수도 비례하였다. 등급 기준에 의하면 양원역은 소로에 해당되었다. 그러나 기준은 조선 후기에 들면서 역마의 수효가 격감하여 역호 수가 ‘대로’에 해당된다 해도 역마의 수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현황]

과거 문헌상으로 양원역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뿐 현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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