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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047
한자 畜産業
영어의미역 Stockbreeding | Livestock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관률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각종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고 유통하는 산업.

[개설]

축산업은 소, 돼지, 닭, 양, 오리 등의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는 산업이다. 축산업을 구성하는 내용은 매우 다양하다. 첫째, 생산위주의 산업으로 육우생산업, 젖소를 사육하여 우유를 생산하는 낙농업, 양돈업, 가금생산업 둘째, 가공산업으로 육가공업, 유가공업, 부산물가공업 등을 들 수 있다. 셋째, 생산과 가공산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료생산업, 동물약품업 등을 포함한다.

[변천]

우리나라 축산업의 성장 과정은 1968년 이전 경종농업의 시대, 1968~1972년의 부업축산 시대, 1973~1979년의 전업축산 시대와 1980년대 이후 성장산업의 시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경종농업 시대의 축산의 목적은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농가 수입을 늘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농가의 가축 사육을 권장하고 축산을 부흥시키기 위해 축산법, 사료관리법, 낙농진흥법을 제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부업 축산의 시대는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이 축산 진흥을 제청하면서 한국 축산업의 출발점이 되는 시기였다. 1·2차 경제개발계획의 성공적인 수행은 국민의 식품 소비 구조를 점차 바꾸면서 축산업에 대한 공공투자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전업축산의 시대에는 중소 가축인 양돈업과 양계업이 빠른 속도로 전업화되었고, 축산을 통한 농가 수입 극대화가 확산되었다. 성장산업 시기에는 생산의 규모화, 즉 사육 규모의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축산업이 대형화·기업화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축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통의 근대화가 추진되었다.

1990년대 들어 칠곡군은 축사 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 기계장비, 분뇨처리 시설 등에 대한 종합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축산단지, 한우 고급육 및 불고기단지가 조성되었고, 관내 일원 양축 농가 젖소능력 개량사업, 축종별 개량 및 수급 안정관리 계획 등이 마련되었다. 최근 칠곡 지역은 대구 인근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또한 대도시에 접하고 있어 최근에는 한우, 젖소, 오리, 닭 등의 사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 칠곡군의 축산 관련 예산은 총 27억여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3% 증액된 금액이다. 이는 축종별 시설과 장비·각종 기자재지원 34개 사업에 8억8천9백만원, 조사료생산 장비·사료작물 종자대 등 16개 사업에 8억6천6백만원, 가축방역 및 분뇨처리시설 3종에 3억4천2백만원으로 편성하였다.

[가축 사육]

전체적으로 가축사육 수와 사육가구 수는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한우의 경우 사육가구 수는 줄어들었으나, 사육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한육우 사육 가구의 규모가 대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닭의 경우는 사육가구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한우는 2009년 546호 12,323마리에서 2011년 534호 13,290마리로 늘었고, 닭은 2009년 72호 1,442,900마리에서 2010년 279호 1,550,322마리로 늘어났다. 닭과 한육우는 칠곡군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가축이다.

닭과 한육우 다음으로 많이 사육되는 가축은 산양으로 56호 2,819마리와 돼지 37호 31,467마리 등이 있다. 지천면은 닭, 한육우, 젖소, 돼지 등 다양한 가축이 재배되는 지역으로, 특히 산양 사육 그리고 약목면은 돼지 사육으로 유명하다. 눈에 띠는 것은 3읍 6면 모두가 꿀벌 사육을 하고 있으며, 2011년 기준 389호에 19,52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가축의 건강을 관리하는 수의사는 7명이 있다.

[축산물 가공 및 판매업소]

칠곡군의 축산물 가공업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축산업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5년 6개에서 2006년 8개, 2009년 13개로 늘어났는데, 식육가공업 1개, 식육포장 처리업체 10개, 알가공업 2개로 구성된다. 이들 업체는 북삼면, 가산면, 약목면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다. 축산물 판매업체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05년 127개에서 2006년 130개, 2009년 139개로 증가하였다. 139개 중 식육판매업이 120개로 가장 많으며 식육부산물 전문판매업체 1개, 우유류 판매업체 18개이다. 축산물 가공 및 판매업체 이외에도 축산물 보관업, 축산물 운반업체가 각각 6개와 5개가 있다.

[가축전염 및 방제]

2006년에 브루셀라 전염병이 가산면을 중심으로 112마리 발생하여 가축 사육 농가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다. 2006년에 가축전염병 예방주사는 돼지콜레라 90,160마리, 돼지전염성 위장병 5,988마리, 돼지일본뇌염 86,000마리 탄저 기증저 3,496마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축산업 관련 공동 방제단은 총 19개(왜관읍 2개, 북삼읍 2개, 석적읍 2개, 지천면 2개, 동명면 3개, 가산면 3개, 약목면 3개, 기산면 2개)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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