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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삼 시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179
한자 北三市場
영어의미역 Buksam Market
이칭/별칭 북삼 종합 시장,북삼 중앙 시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지도보기
시대 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이관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시장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에 있는 상설 시장.

[개설]

오늘날 시장으로 불리는 상거래 장소는 전통적으로 장시(場市) 혹은 장(場)으로 불러왔다. 칠곡은 예부터 교통의 요지로써, 많은 농산물들이 칠곡 땅을 거쳐 육로로는 추풍령, 조령, 죽령을 지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칠곡 지역은 물물교환 혹은 화폐 유통의 중심지로서 장이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었다. 1832년에 편찬된 『경상도읍지(慶尙道吧誌)』에 의하면, 칠곡군에는 오늘날 재래시장과 비슷한 형태의 우암장, 매원장, 상지장, 남창장 등이 번창하였다.

[변천]

칠곡군의 시장은 해방 이후 1950년대와 1960년대 시장법 및 시장개발촉진법이 제정·공포되어 상행위 질서가 형성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에 위치한 북삼 시장은 5일과 10일에 장이 열렸으며, 왜관 시장, 신동 시장, 동명 시장, 약목 시장과 함께 칠곡군의 5대 정기 시장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북삼 시장은 1990년대 중반까지 북삼읍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상거래 장소로서 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근대화·도시화의 물결과 함께 소매상점과 슈퍼마켓으로 대변되는 유통 구조의 근대화가 추진되면서 북삼 시장을 포함하여 칠곡군의 전통적인 시장들은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북삼읍은 지리적으로 공업도시인 구미 지역과 인접해 있어, 많은 상권이 구미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또한 1990년대 후반 이후 구미 지역의 대형 할인 마트의 등장으로 북삼 시장의 기능과 규모는 현저히 축소되었다.

[현황]

북삼 종합 시장 혹은 북삼 중앙 시장으로 불리는 이름뿐인 시장으로 남아 았다. 현재 5일과 10일장은 서지 않으며, 4~5개의 식당과 2~3개의 점포가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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