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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205
한자 沙果
영어의미역 Appl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진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산물
재질/재료 사과
용도 식용
생산량 1,235톤/75.8㏊(2009년)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미과 낙엽교목 식물인 사과나무의 열매.

[개설]

경상북도 칠곡군은 일찍이 낙동강변의 범람원 상에 사과 과수원이 많아, 사과의 재배지로도 유명하여 북삼읍, 가산면, 기산면 일원에서 많이 재배된다. 2009년 칠곡군에서 75.8㏊의 면적에 약 1,235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착색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과의 주성분은 탄수화물과 유기산, 펙틴 등으로 탄수화물은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으로 흡수가 잘 되며 사과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우리 몸에 쌓인 피로 물질을 제거하며, 펙틴은 채소의 섬유질과 같이 장(腸) 운동을 자극하는 정장 작용을 한다. 펙틴은 사과 껍질에 많이 있으므로 껍질째 먹어야 좋다.

칠곡군은 특히 저농약 재배 사과생산 농가가 잘 알려져 있는데, 북삼읍 율리 일대에서 16,000평의 면적에 품종은 후지 70%, 기타 30%를 저농약으로 재배한다. 연간 100M/T을 생산하여 32M/T에 대한 품질 인증을 받아 사단법인 ‘한살림’, ‘정농생협’, ‘여성민우회’, ‘수도권 생협’ 등에 소포장(5㎏ 단위)으로 판매 중이다. 칠곡군의 저농약 사과는 2000년 5월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저농약 재배 품질 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여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여가고 있다.

[지역에서의 제조(생산) 역사]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대 사과 산지이다. 먹는 사과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655년 인평대군이 중국 연경에서 사과나무를 들여오면서부터이다. 경상북도에서 사과나무의 효시는 1890년 미국인 선교사 ‘스미사이더’가 능금나무 3종을 대구광역시 남산동 자택에 관상용으로 심은 것이며, 1900년쯤부터는 대구·경산 부근에서 본격적인 사과 재배가 시작됐다. 경상북도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정점으로 산간 지역이 많고 일조량도 풍부해 사과 생육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품질상의 특징]

칠곡군의 사과는 북삼농업협동조합[054-972-1900], 가산농업협동조합[054-971-4021], 약목농협기산지소[054-971-5084]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포장 단위로는 10㎏, 15㎏ 등이 있다.

[산업적 이용 현황 및 전망]

칠곡군 가산면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모임인 가산사과사랑회에서는 4월 23일에 가산면 금화리에서 ‘사과꽃 축제’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농업인들이 스스로 개최하는 사과꽃 축제는 도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사과깎기·사과쌓기·사과먹기 게임과 과수원 풍경을 소재로 한 글쓰기·그림 그리기, 봄나물 뜯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축제 참가자들은 사과꽃 향기 속에서 통기타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가족 노래자랑, 디지털카메라 사진 촬영대회 등도 참가하였다.

한살림에서는 2005년에 처음으로 무농약 재배 방법으로 전환한 경북·칠곡 사과생산지 청암농장을 방문하여 견학을 실시했으며, 청암농장에서 재배된 사과는 생과 뿐 아니라 주스 등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청암농장을 대표하는 장현기는 1983년부터 칠곡 금오산 기슭에서 사과 재배를 해오고 있다. 청암농장에서 생산하는 사과 주스의 원료가 되는 사과는 독성 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저독성 농약만을 기존 농법의 1/5로 줄여 생산한 저농약 사과를 재료로 한다. 일반적인 농축 환원형 주스가 아니라 과일을 그대로 갈아서 착즙한 스트레이트 공법을 사용하여 자연계의 가장 이상적인 수분인 육각형 꼴의 과일 수분이 그대로 살아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75~80℃에서 15초간 살균하는 저온 순간 살균 방식을 채택하여 비타민, 펙틴, 천연구산, 섬유질 등 사과에 담긴 자양분의 변형이나 파괴가 거의 없다.

[생산현황 및 전망]

쌀쌀한 날씨 등으로 벌들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아 수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과 밭에 직접 꽃가루를 뿌려 자동 인공 수분을 실시하기도 한다. 가산사과사랑회는 사과밭에 직접 꽃가루를 뿌려 인공 수분을 실시하기도 하였으며, 시험적으로 실시한 인공 수분이 성공을 거둬 높은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였다. 청암농장에서는 2만 8천여평의 농장에 환경농업 방식으로 저농약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연간 1,204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참고문헌]
  • 이태근, 『밥상혁명』(더난출판, 2008)
  • 더불어 사는 마을(http://www.derbuler.co.kr/5_producers/producers_4.asp)
  • 칠곡군(http://www.chilgok.go.kr/05economy/04_02_06.php)
  • (주)iCOOP농산(http://www.kowm.co.kr/)
  • 한 살림 경남(http://kn-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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