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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434
한자 聖堂
영어의미역 Catholic Church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영복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천주교의 종교의식이 행해지는 건물.

[개설]

천주교 신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흠숭하기 위하여 만든 거룩한 집으로 이곳에서 대부분의 종교의식이 이루어진다. 천주교에서는 좁은 의미로 교회당 즉, 건물 안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성체를 모셔 두고 주임신부가 상주하는 성당을 본당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소라고 한다. 대성전은 로마 성 베드로, 바울로 대성전 등을 말하는데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고 규모가 큰 것이며 교황의 허가로 명명한다. 주교 좌 대성당은 한 교구 중심의 성당이며, 주교나 추기경이 직접 상주하여 사목하는 성당이다.

일반 성당 즉 본당은 신부들이 관할하는 지방 교회의 성당이다. 그리고 경당은 수도원이나 신학교 등 단체전용 성당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일반 신자는 주일 미사를 이곳에서 참례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나 사정에 따라서 신자들이 미사나 의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초기 그리스도교 교회의 바실리카 양식이 성당 건축의 기본이 되었으며,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의 성당도 세워졌다.

[한국의 성당]

한국에서는 1785년 천주교가 전래되면서 파리 외방전교회 신부들에 의해 박해시대 순교자를 낸 마을을 중심으로 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대표적 성당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한국 최초 근대식 벽돌 성당인 중림동성당[약현성당, 1892년]과 고딕 양식의 명동성당[1898년]을 비롯하여 새남터성당[1987년] 등이 있다. 대구대교구에도 로베르 신부가 고딕 형식인 계산성당[1903년]을 건립하였고, 칠곡 지역에도 가실성당[1922년]과 구(舊) 왜관성당[1928년] 등 오래된 성당이 남아 있다. 최근에 왜관, 석전, 약목, 신동, 동명, 중리, 인평 성당 등은 대규모의 창조적 형태로 현대식 서양 양식으로 건축 되었다.

[칠곡군의 성당]

1922~1923년에 건축된 가실성당 건물의 건축양식은 신 고딕 양식을 띤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박도행(V. L. Posnel) 신부가 설계 하였다. 그는 1896~1925년까지 계산성당을 비롯하여 30년간 한국 천주교회 성당을 설계 하였다. 성당 공사는 여동선(Victor Louis Tourneux) 신부가 직접 망치로 확인 감독하면서 세웠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된 건물이다.

1932년 11월 3일에 축성한 구 왜관성당은 신 고딕 양식을 띤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박도행(V. L. Posnel) 신부가 설계 하였다. 지금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관내에 위치하고, 수도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왜관읍 중앙로2길 28[왜관리 251-23]에 위치한 현재 왜관본당 건물은 당시로는 초현대식 건물이었다. 알빈[독일인 건축가, 화가] 신부의 설계로 1966년 4월에 착공하여 7개월 만인 1966년 11월에 완공되었다. 이 성당의 평면 구성은 타원형을 기본으로 제단부와 현관부를 부가한 형태로, 일반 본당으로는 드물게 2층에 성당을 두었다. 역사적인 양식과 바시리카식 공간구성을 따르는 보통의 다른 성당 구조를 완전히 탈피한 양식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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