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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572
한자 匠人村
영어의미역 Artisan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집필자 여수경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농기구 및 옹기 등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는 마을.

[개설]

칠곡군에서는 과거 전문적으로 농기계나 옹기를 만들었던 장인촌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지며, 농기계나 옹기를 만드는 사람을 ‘핀수쟁이’, 이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곳을 ‘핀수간’이라 불렀다. 1999년 칠곡군의 문화유산 조사 및 문화진흥계획을 위해 실시된 칠곡군 일대 마을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며, 칠곡군에 과거 장인들이 머물거나 장인촌으로 알려진 곳은 가산면 다부 1리를 포함한 14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 표는 과거 장인들이 거주하거나 장인촌으로 불리던 곳의 위치와 자연부락명 그리고 호수, 만들었던 물건에 대한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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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장인촌 실태조사 결과

[현황]

1999년 조사된 자료를 기반으로 2009년 3월 조사한 결과 현재 마을에서 거주하는 장인은 없으며, 장인촌 또한 전해지는 이야기만 있을 뿐 흔적은 남아 있지 않았다. 석적읍 반계리의 경우, 20년 전까지 옹기를 제작했으나 현재는 옹기를 만든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다. 약목면남계리는 일제강점기까지 그 맥이 이어졌지만, 이후에는 중단되어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왜관읍 왜관 10리는 6·25전쟁이 끝나면서 없어지고, 동명면의 남원 2리는 1960년대 말까지 약 20가구가 장인촌을 이루며 거주하였으나, 현재는 거주하지 않는다. 당시 마을에는 ‘핀수간’이라는 곳이 있어 호미, 낫, 괭이 등을 주문 생산하여 판매하였다고 한다. 당시 마을에서는 장에 판매하기 위해서 농기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에 한해서만 제작하였다.

동명면 가천 1리는 사라진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과거 ‘핀수쟁이’라고 불리는 장인이 호미와 낫을 만들어 동명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동명면의 기성 2리에는 40년 전쯤 ‘핀수집’이라 불리었던 꽤 큰 규모의 대장간이 있었다고 한다. 대장간은 호미, 낫 등을 만들어 주민들에게도 팔았으며, 남원 1·2리, 득명리, 기성 1리에서도 마을에 농기구를 사러 오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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