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조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681
한자 造山
영어음역 Jo San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권삼문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만든 산’으로 원추형의 돌무더기.

[개설]

자연석을 쌓아올려 만든 것으로서 칠곡군의 경우 거의 동제당(洞祭堂)이다. 주로 마을 입구에 자리하여 ‘하당’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당나무와 짝을 이루어 동제당을 이루고 있다. 사람 키 높이 정도의 크기부터 지름 4~5m의 대형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지기(地氣)가 허(虛)한 곳’ 또는 ‘앞니가 빠진 듯 휑한 곳을 막을 필요’에 따라서 세웠다는 곳도 있으나, 자세한 유래가 알려진 곳이 없다. 조산을 쌓을 때 안에 오곡(五穀)을 넣기도 한다고 한다.

[칠곡군의 조산]

『칠곡군의 문화유산 조사 및 문화진흥계획』에서 나타나는 표에 의하면 칠곡군의 조산은 석적읍 망정 2리에 1개, 북삼읍 숭오 3리 마을 앞에 1개, 약목면 관호 3리 마을 앞에 1개, 지천면 낙산 1리 1개, 지천면 영오리에 2개, 기산면 각산 1리에 1개가 있다.

[칠곡군의 조산 관련 설화]

가산면 학하 1리에는 산을 인력으로 만들었다 하여 ‘조산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학하 1리 소복이마을 뒷산은 남북으로 뻗은 산 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산의 머리와 입 부분이 소복이 쪽, 꼬리 부분은 감실마을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누워있는 소 앞에 먹을 것이 없어서는 안 된다하여 입 부분 가까운 곳에 소가 풀을 뜯어먹을 수 있는 산을 만들었다. 그래서 산을 조산박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산이 아니라 돌과 소나무 한그루만 남아 있으며 과거에는 여기에서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