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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바위·꼴두바위·소두방바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795
영어의미역 Gulbawi Rock· Kkoldubawi Rock· Sodubangbawi Roc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바위 명칭유래담
관련지명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생긴 모양으로 바위 이름이 유래됨.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서 전해오는 세 바위에 관한 이야기.

[개설]

굴바위에서는 호랑이가 등장하고, 꼴두바위에서는 절이나 불공(佛供)같은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소두방바위에서는 피난과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초기 전승(傳承) 때에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는 구체적인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금오산문화재지표조사 보고서』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나무가 많아 굴 안이 보이지 않는 곳에 굴바위가 있다. 굴 쪽으로 바라보면 마치 호랑이의 머리가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호랑이의 머리 중에서 입에 해당되는 부분이 굴바위이다.

꼴두바위는 생긴 모양이 사람의 목같이 둥그렇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바위의 생긴 모양을 마치 탱크 위에 사람 한 명이 우뚝 앉아 있는 것 같이 보인다고도 한다. 그리고 각자 보이는 모양에 따라 작두 모양과 비슷하면 ‘작두꼴두’, 도리깨 모양과 비슷하면 ‘도리깨꼴두’, 비녀같이 생기면 ‘비녀꼴두’라고도 하였다. 꼴두바위는 예전부터 영험함을 보여 주위로 절이 많이 있다.

금오산성으로 올라가다 보면 소두방(솥뚜껑)바위가 있다. 소두방바위의 위치는 꼴두바위 부근으로 마치 모양이 소두방을 뒤집어엎어 놓은 것 같다. 바위의 끝부분이 마치 집의 처마 모양을 하고 있다. 6·25전쟁 때 마을의 다섯 식구가 소두방바위의 처마 밑에서 피난을 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이 이야기의 모티프는 세 바위의 유래와 관련되어 있다. 세 바위의 유래는 아주 단순하게 모양을 본떠서 바위의 이름을 지었다. 굴바위는 호랑이의 입, 꼴두바위는 꼴두, 소두방바위는 솥뚜껑의 모양과 비슷하여 유래된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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