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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생기면서 사라진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B010201
분야 지리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순하

지금은 도로에 묻혀 사라지고 없으나, 어느 마을 어귀에나 있을법한 아름드리나무가 다부리에도 있었다. 그 나무는 다부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며 기도했던 나무이기도 했으며, 다부리 사람들이 동제를 지내던 나무이기도 했다.

동제나무는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타 소실되었고, 그 뒤 마을 사람들은 같은 자리에 옛 동제나무를 대신할 나무를 심고 동제나무라 위하였다. 그 당시 동제나무가 소실되면서 사라진 제단도 마련했는데, 제단의 크기는 소 한 마리를 통째 얹혀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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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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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나무 제단

동제는 한국전쟁 후 마을 사람들이 새로 심은 동제나무 앞에서 계속 지내다가 1977년경 중단되었다.

동제를 모실 사람이 없었기 때문인데, 마을에 천주교가 전파되고 교회가 들어서면서 마을 사람들이 하나같이 제관 맡기를 꺼려했던 것이다.

그래서 당시 마을이장이던 김영학 씨가 1975년부터는 혼자서 동제를 지내다가 결국 천주교와 기독교를 믿던 사람들이 말려서 1977년을 마지막으로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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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교회

천주교 순례지이기도 한 칠곡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천주교 전파가 빨리 진행된 편이다. 다부리 역시 천주교와 기독교의 전파가 1970년대에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민간신앙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동제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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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교회

한국전쟁 후 마을의 동제를 도맡았던 김영학 씨에 따르면, 다부리 동제에는 재물로 소 한 마리가 올라갔고 삼색 실과와 백설기, 탕 그리고 건어물 등이 올라갔다. 마을에서 소를 제물로 바치게 된 연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동제가 다부리에서는 큰 행사였기 때문이라는 일부 마을 사람들의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

동제를 지내기 위해서는 먼저 축관과 제관을 정한다. 제관은 안식구의 월수가 없고 조사를 치르지 않은 사람 중에서 뽑았다. 축관은 마을에서 존경 받고 귀품 있는 사람이어야 했는데, 역시 안식구의 월수가 없어야 하며 조사를 치르지 않은 가정이어야 했다.

제수 재료는, 다부시장에서 구입했지만, 시장이 사라지고 난 1970년 이후 부터는 동명장을 이용했다고 한다. 소를 구입하고 장을 보는 분담금은 가구별로 거두었다고 한다. 1960년도만 해도 3만원 정도면 소 한 마리를 살 수 있어서 가구당 걷는 돈은 몇십 원에 불과했고, 술은 마을에 있던 양조장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동제를 지내기 전날 장을 보고 나면, 마을 사람들은 각 가구별로 동제가 끝난 뒤 나누어 받는 쇠고기를 삶기 위해 나무를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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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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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양조장) 자리

정월 초열흘날에 축관과 제관은 집 앞에 금줄을 치고 행동가짐을 조심했다. 또한 만든 금줄을 동제나무에도 쳤다. 동제는 정월 대보름날 새벽 축관과 제관 그리고 심부름꾼 1명이 동제나무 앞에서 지냈으며, 동제가 끝나면 고기와 음식 등을 마을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다부리에서는 비록 동제는 지내지 않지만 지금도 정월 대보름 전날에는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잔치를 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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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는 김영학 씨 부부

[정보제공]

  • •  김영학(남, 1941년생, 다부동 거주, 다부동 전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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