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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1등의 영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C020202
분야 지리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남창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엄윤

대한민국 시골마을이라면 어디든지 하나쯤 있을 것 같은 것이 ‘새마을슈퍼’와 ‘새마을회관’, 그리고 ‘새마을지도자’이다. 벌써 40여 년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시골마을과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친한 짝꿍처럼 붙어 다닌다.

1970년대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새마을운동은 수해의 어려움을 극복한 남창마을 사람들에게도 빛나는 순간을 안겨 주었다. 남창마을, 곧 남원2리의 새마을운동은 현재도 칠곡군청에 남아 있는 사진으로 그 시절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마을 객토 사업이 한창이던 시기에 20여 명의 사람들이 리어카에 흙을 퍼다 싣고 앞에서는 끌고 뒤에서는 미는 풍경이 마치 연출된 것처럼 한 장의 흑백 사진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추수가 끝난 가을 들녘에서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쓴 부녀자들과 지게를 지고 땅을 파는 청장년들의 모습, 그리고 멀리서도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노동의 고단함은 찾아볼 수 없다. 어디선가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라고 쿵딱쿵딱하는 「새마을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을 것만 같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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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토 사업

또 한 장의 새마을운동 관련 사진은 좀 더 최근의 것처럼, 이미 어느 정도 길도 닦이고 농지도 정비된 모습이다. 마을 청년들이 손에는 삽을 들고 머리에는 새마을모자를 눌러쓰고 열심히 길을 닦는 모습 역시 새마을운동 깃발 아래, 마치 새마을운동을 홍보하기 위한 사진처럼 보인다. 이렇듯 칠곡군청에 아직도 그 당시 사진들이 남아 있을 만큼 남원2리는 열성으로 새마을운동 사업에 임했고, 그것은 새마을운동 1등 지역이라는 영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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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상수도 시설 작업

남창마을 이장인 사공택상 씨가 사진과 관련하여 한 마디를 거든다. “옛날에 70년댄가 새마을사업으로 경북에서 1등, 전국에서 1등을 했는데, 박 대통령 사무실에 가면 우리 마을을 공중에서 찍은 사진이 있었다고 해요. 우리 마을이 그 정도로 반듯반듯해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1등은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기억일 것이다. 필자가 처음 남창마을을 방문하여 칠곡군 5개 대표 마을로 남원2리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했을 때, 마을 사람들이 제일 먼저 들려준 얘기도 새마을운동 당시 1등을 했다는 이야기였다.

2009년 현재 남창마을에는 새마을슈퍼 대신 남원슈퍼가 있지만 여전히 새마을회관과 새마을지도자가 있다.

현 새마을회관은 1970년대에 지은 것으로, 1956년에 지었던 마을회관을 허물고 슬레이트 지붕의 건물로 세우고 새마을회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남원2리의 새마을지도자는 면에서 관리하는 직책으로 송영수[64세] 씨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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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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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마을노인회 건물

[정보제공]

  • •  사공택상(남, 1955년생, 남창마을 거주, 남창마을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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