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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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景洞文化放送敷地遺蹟 |
영어음역 | Gagyeong-dong Munhwabangsong Buji Yujeok |
영어의미역 | MBC Archeological Site in Gagyeong-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8[2순환로 1322]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융조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주거지 및 유물들이 발굴된 유적.
[발굴/조사경위]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이 유적은 청주문화방송 신사옥 신축부지 시굴조사를 통해 알려진 유적이다.
[위치]
조사지역의 동쪽 도로 건너편으로는 경덕중학교와 남쪽으로는 홍골방죽이 위치하고 있다. 조사지역 주변으로는 본래 해발 100m 이내의 구릉성 산지와 구릉성산지 사이의 곡간지대에는 대부분 논과 밭 등의 경작지를 이루고 있어 유적이 자리할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
[발굴결과]
조사지역 남쪽에 위치한 가경Ⅳ 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및 백제의 널무덤[토광묘]·저장구덩·토기가마 고려~조선시대의 고묘가 확인되었다. 가경3지구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움집터, 움, 도랑유구와 고려시대 돌덧널무덤, 조선시대 무덤 등이 조사되었다
조사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8기, 성격미상의 구덩유구 15기, 구덩이 2기, 구상유구 6기 등 총 31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의의와 평가]
이 유적의 의의는 조사된 주거지 8기중 3기가 송국리형 주거지로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송국리형 주거지는 금강 상류의 중서부 내륙지역에서는 과거 조사된 예가 없다가 청원 내수리 유적에서 1기가 조사된 이래로 최근 들어 청주 봉명동·청주 비하동·청원 황탄리 유적에서 확인되면서 조사 예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청주를 중심으로 한 금강 상류의 내륙지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전기에 해당되는 위석식 노지를 갖춘 장방형주거지가 많은 유적에서 확인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송국리형주거지가 조사되는 유적이 적고 조사된 유적 중에서도 봉명동 유적을 제외하고는 군집을 이루고 있지 않아 송국리 문화의 전파 및 전개양상을 유추하기에는 힘든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경동(佳景洞) 청주 문화방송 부지 내 유적에서 송국리형 주거지가 확인되어 송국리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하나의 좋은 자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