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자연환경]

무심천(無心川)의 배후 저습지이고 우암산(牛岩山)[338m]의 보살사와 관음사 등의 계곡에서 물이 흘러내고 있어 도시계획이 실시되기 이전에는 논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명칭유래]

‘미나리 꽝’, ‘미나리깡’이라고도 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미나리강’으로도 발음하기도 한다. ‘미나리 꽝’은 ‘미나리광’의 된소리어형이고 ‘미나리깡’은 ‘미나리강’의 된소리이며 ‘미나리강’은 ‘미나리광’의 변형으로 추정된다.

‘미나리광’은 미나리를 대량으로 생산하던 넓은 논이 있었다는 데서 생겨난 것이다. 미나리를 심은 논은 사라졌지만 ‘미나리광’이라는 이름은 마을 이름으로 전용되어 아직도 쓰이고 있다.

[위치와 교통]

우암오거리와 상당로가 만나는 우암초등학교 근처로 대성로가 있는 등 교통은 비교적 편리하다.

[현황]

동암파출소 앞쪽에 있는 주택지대로서 도시계획 실시 전까지 미나리 생산으로 이름을 떨치던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일반주택지대로 이용되고 있어 그 흔적을 찾아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