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간 집단의 계수로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구획된 일정한 지역내에 있는 주민의 총체.

[개설]

인구는 몇 가지의 특성에 의해 구별되는데, 경험적 또는 객관적으로 집단을 구별하는 특성으로는 지리적, 인종적, 국적, 자연적 성격 또는 사회적 성격을 손꼽을 수 있다. 세계인구, 한국인구, 여자인구, 노동인구 등이 이 정의에 따른 것이다. 인구에 대한 또 다른 정의를 보면 인구란 어떤 특정한 시간에 일정 지역 내에 있는 인간의 집단을 지칭한다. 이 정의는 시간과 지역을 한정하고, 이 한정된 지역 내의 사람의 총수를 양적으로 표현한 정의이다.

[연원]

1789년 정조 13년에 발간된 『호구총람(戶口總攬)』에 의하면 당시 인구는 47,046명이었는데, 이 중 남자가 23,274명이고 여자는 23,772명으로 여자가 조금 더 많았다.

[변천]

1925년의 청주면의 인구는 12,418명이었으나, 1930년에는 16,573명이었고, 1944년의 청주읍 인구는 43,691명이었다. 1947년 청주시의 인구는 64,463명이었으며, 1955년의 인구수는 81,284명이었다.

1960년의 청주시의 인구는 92,342명이었으나 1970년에는 14만3,944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1980년에는 25만2,985명으로 1970년에 비하여 75.8%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급격한 인구의 증가는 1990년에도 이어지는데 1990년의 청주시 인구는 49만7,429명으로 1980년에 비하여 96.6%가 증가하였다. 2000년에는 58만2,758명으로 집계되어 청주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3년 현재 인구를 보면 청주시 인구는 61만7,254명이며, 남자가 30만7,094명이며 여자가 31만160명으로 나타나 여성 인구가 남성인구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황]

청주시의 인구 동태를 살펴보면 2003년말 기준으로 총 인구 61만7,254명이며 이중 남성이 30만7,094명으로 4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인구가 31만160명으로 50.3%를 차지해 비교적 균형적인 인구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97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은 청주시가 충청북도의 도청 소재지와 경제활동의 중심지로써 이농현상으로 인한 증가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행정구역별 인구를 살펴보면 상당구의 경우 83,893세대에 249,87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흥덕구는 상당구보다 많은 12만7,370세대에 36만7,377명이 거주하고 있다. 상당구의 경우 인구밀도가 3,621명이었으며 흥덕구는 4,373명으로 상당구에 비해 흥덕구의 인구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의 인구밀도는 2003년 4,034명이다.

65세 이상의 고령화 인구를 살펴보면 2000년 30,606명이었던 고령자 인구가 36,696명으로 증가하였다. 2000년에 청주시 인구에서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25%였지만 2003년에는 5.94%로 증가하였다.

외국인 등록자 수를 살펴보면 2002년까지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03년에 2002년에 비해 265명 감소하였다. 외국인 거주자의 출신 국가를 살펴보면 중국, 대만이 1,173명으로 가장 많으며 미국이 152명, 일본 101명, 캐나다 58명, 기타 국가가 615명이었다.

[전망]

청주시는 인구의 꾸준한 유입으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남녀 비율이 비슷하여 균형 있는 인구 구조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령화 인구의 증가가 청주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유입 인구 증가에 의한 인구밀도 증가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