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인이나 재단법인 또는 사단법인으로서 학자금, 장학금의 보조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법인.

[개설]

공익법인은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거 설립된 재단 또는 사단으로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학자금, 장학금, 연구비의 보조나 지급 또는 학술·자선에 관한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을 의미한다.

[현황]

2005년 3월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에 15개 재단법인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주교육청에 등록된 공익법인 중 최초로 설립된 장학회는 1940년 5월 16일 민주식이 설립한 은성장학회이다.

1981년 8월 26일 충북대학교 총장 정범모는 충북대학교 학술연구재단을 설립하였고 1983년 3월 15일 충북대학교 발전기금재단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청주교육대학교 장학·학술지원회는 1985년 2월 9일 이충원 총장이 설립하였으며, 장학금 지급, 해외연수 경비 보조, 도서·연구기자재 및 시설 확충, 국내외 학술 교류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협회장학회는 ㈜임광토건 임광수 대표가 1986년 9월 17일 설립하였으며 사무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있다.

충북대학교 동문회장학재단은 1988년 2월 8일 나기현 총동문회장 등이 1억2천만원의 기본 재산으로 설립하였으며, 현재는 ㈜기화건설 김주섭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으며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흥은행 충북장학회는 1988년 4월 13일 황창익이 설립하여 현재 백남학 이사장이 25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경찰무궁화장학회는 1988년 9월 19일 정춘화(당시 충청북도 지방경찰청 경무과장)가 설립하여 5억 3천만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충청북도 지방경찰청 산하 경찰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오송장학회는 1990년 4월 3일 당시 청주지방검찰청 정경식 검사장과 조흥은행이 출연하여 설립되었으며 충청북도의 체육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범장학회는 1993년 6월 21일 박완규가 설립하였으며 12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남강장학회는 합명회사 신흥기업사 김호수 회장이 1994년 6월 17일 설립하였으며, 충청북도 문정장학회는 박문복이 장학기금을 출연하여 1994년 8월 16일 설립하였으며, 청풍장학회는 1997년 7월 10일 당시 충청북도지사 주병덕이 설립하였다. 이사와 감사는 충청북도청 및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가 맡고 있다.

간송문화재단은 간성 권태성 선생이 1997년 9월 17일 설립하였으며, 청운장학재단은 2000년 11월 8일 설립하였으며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충북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문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교육장학재단은 2000년 12월 29일 당시 충청북도교육청 이주원 교육국장이 설립하였으며 이사와 감사는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맡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복 전 1개, 1980년대부터 2000년까지 14개의 장학 재단이 설립되어 총 15개 장학재단이 약 25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복 후 1970년대까지 설립한 장학 재단이 전무한 것은 국가 경제도 어려웠지만 특히 충청북도의 약한 경제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2001년 이후 새로운 장학 재단의 설립이 전무한 것은 1997년 IMF 경제위기를 겪고 난 이후 아직도 우리 경제가 여유를 되찾지 못한 것에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으며, 21세기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충청북도 경제의 발전과 장학 사업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