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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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科及第者 |
영어음역 | Mungwa geupjeja |
영어의미역 | Successful Candidates of the Civil Examinat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집필자 | 박용만 |
[정의]
통상 사마시(司馬試)를 거쳐 문과(文科) 전시(殿試)에 합격한 유생.
[개설]
대과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사마시는 각 지방별로 소과를 치러 초시에서 보통 700명 정도를 선발하고, 이 합격자를 대상으로 복시를 치러 100명을 선발하여 합격자에게 백패를 지급한다. 이 사마시 합격자는 성균관(成均館)에 입학하여 다시 수학한 후 대과에 응시하는데 통상 3단계를 거친다.
우선 초시에서는 100명을 선발하고 여기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복시를 치러 33명을 선발한다. 마지막 전시에서 33명을 성적에 따라 선발하여 홍패를 지급한다. 이 문과급제자 33명은 갑, 을, 병의 등급에 따라 최초 임용 때 차등 임명한다.
[청주의 문과급제자]
예로부터 학문의 고장으로 알려진 청주지역에서는 많은 문과급제자를 배출하였는데, 고려시대에는 대략 18명이 있었다. 곽원(郭元)[?~1029], 곽예(郭預)[1232~1286]를 비롯한 청주곽씨(淸州郭氏)와 한광윤(韓光胤), 한리(韓理) 등 청주한씨(淸州韓氏)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조선시대에는 150여명의 문과급제자가 배출되었는데, 고려시대부터 청주지역에 기반을 형성한 청주곽씨, 청주한씨 외에도 은진송씨(恩津宋氏), 고령신씨(高靈申氏), 초계변씨(草溪卞氏), 보성오씨(寶城吳氏), 교하노씨(交河盧氏) 등의 대성들이 다수의 급제자를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