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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0870
한자 蕙社亭
영어의미역 Hyesajeong Pavilion for Purification
분야 종교/유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산103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호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재실
양식 근대 한옥
건립시기/일시 현대/1956년연표보기
정면칸수 5칸
측면칸수 3칸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산103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에 있는 재실.

[개설]

혜사(慧社) 강원형(姜遠馨)을 추모하는 재실로 1956년 건립하였다. 강원형은 본관이 진주이고 자는 성윤(聖允)이다. 1862년에 문과에 합격하여 승정원 가주서(假注書)와 홍문관 시독을 지냈다. 1905년 10월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13도 유생과 함께 오적신 배척상소를 하다 체포되었으며, 그 후 홍문관 시강(侍講), 봉상시전사(奉常寺典司), 비서랑(秘書郞) 등을 지내다 귀향하였다.

[위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산 103번지에 있다.

[형태]

혜사정은 구릉에 위치하며, 대지 주위에 방형의 토석담을 쌓고 대문채인 솟을삼문과 혜사정을 ‘二’자형으로 건축했다. 종도리 밑면에 “단기(檀紀) 4289년 병신 3월 19일 오시(午時) 입주상량(立柱上樑)”이란 기록이 있어 1956년에 지었음을 알 수 있다.

남향하는 혜사정은 ‘ㄱ’자형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전후퇴집이다. 평면은 서편으로 치우친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두고, 좌측 온돌방 앞에 1칸 크기의 누마루가 돌출한 형태이다. 온돌방과 대청 앞에 반칸 폭의 툇마루를 길게 시설했다. 우측의 누마루 주위에는 전통적인 계자각 난간의 형태를 철재로 번안하여 철관과 철판을 용접하여 만든 난간을 둘렀다.

혜사정의 구조는 대들보와 종보를 겹쳐 올린 5량가이다. 장대석을 쌓고 바닥을 인조석으로 마감한 기단에 다듬은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정면과 우측면 앞쪽에만 원기둥을 쓰고, 나머지는 네모 기둥을 사용했다. 팔작지붕에 한식 기와를 덮었으며, 처마는 부연을 단 겹처마이다. 기둥 위에는 익공쇠서를 둥글게 조각한 물익공을 끼워 장식했으며, 주간에는 소로를 끼워 수장했다. 혜사정 남쪽의 대문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가운데 칸의 지붕이 한 단 높은 솟을삼문 형식으로 지었다.

[현황]

혜사정은 현재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건물의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

[의의와 평가]

혜사정은 1956년에 지은 현대 재실 건축으로 평면 구성과 사용 재료 면에서 현대적인 성격이 강하다. 전통적인 재실 건축에 근대 이후의 합리적인 사고가 반영되어 나타난 현대 재실 건축의 새 경향을 잘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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