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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354
한자 荷東精舍
영어의미역 Hadongjeongsa Shrine
이칭/별칭 하잠헌,하잠 서당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봉산2길 59-8[봉산리 466-1]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사|서당
양식 장혀수장
건립시기/연도 일제 강점기/1935년연표보기
정면칸수 4칸
측면칸수 1칸 반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봉산2길 59-8[봉산리 466-1][방하]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봉산리에 있는 박원녕이 강학했던 정사.

[개설]

박원녕(朴源寧)은 본관은 함양(咸陽), 호는 하잠(荷岑), 자는 대연(大淵)으로 박윤무(朴允茂)의 후손이다. 장복추의 문하에 있었던 문인으로 유고집과 장석영이 지은 비석이 남아 있다.

[건립 경위]

박원녕이 만년에 강학을 위해 방하동 거주지 인근에 지은 4칸 기와집으로 1935년에 건립했다.

[위치]

행정 구역상 칠곡군 기산면 봉산2길 59-8[봉산리 466-1번지]에 해당되며 기산 초등학교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사방으로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방하 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 중앙부에 위치한다.

[형태]

평평하게 대지를 정지한 다음 방형으로 시멘트 블록담을 두르고 일자형의 정사가 앉아 있다.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으로 작은 규모이다. 진입은 정면의 대문을 지나 건물 기단 정면 2개 소의 계단을 통해 대청으로 진입하는 정면 진입 구성이다. 평면 구성은 중앙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1칸씩 온돌방을 들이고 방 전면으로 퇴칸을 둔 전퇴 중당협실형이다.

방 뒤로는 벽장을 두어 수장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방 전면에는 낮은 문하방 위에 여닫이 띠살창을 각각 두고 청방간에는 외여닫이 굽널띠살문을 달아 출입한다. 특히 방 전면 쌍여닫이창 상부에는 환기를 위한 별도의 창을 설치했다. 툇마루 양 측면에는 외여닫이 당판창을 설치해 대청의 공간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통풍성도 고려했다. 대청후면에는 판벽을 치고 쌍여닫이 바라지창을 각 칸에 설치했다.

구조는 두 단의 다듬돌을 쌓고 시멘트로 마감한 기단 위에 듬직한 덤벙주초를 앉히고 전면과 대청 후면 중앙에만 두리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을 세워 상부 구조를 받고 있다. 전면의 주상부는 주두와 외단을 직절한 보아지로 결구하고 주간의 창방과 장혀 사이는 소로를 끼운 간결한 소로수장집으로 꾸몄다. 특히 대청 후면 주상부는 창방을 짧게 처리해 마치 행공처럼 보이게 했다. 이는 전면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잘 보이지 않는 뒤쪽은 부재를 간략히 처리하거나 생략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인데 조선 후기 양식에서 주로 나타난다.

굵직한 들보로 처리한 대량 위는 동자주를 세워 중도리부를 받고 있으며 종보 위는 제형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부를 받아 전체적으로 5량가를 구성하고 있다. 도리 간격은 전체를 3분으로 등분한 3분변작에 가깝다. 지붕은 홑처마에 팔작지붕으로 모서리 서까래는 마족연 형태이다. 각 마루 끝에는 망와가 장식되어 있고 추녀 끝은 근대에 제작된 막새로 막음하였다.

[현황]

방하 마을은 동, 남, 북쪽이 산으로 둘러쳐져 있고 마을 앞은 개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마을이다. 주향은 남향이며 남서쪽으로 열려있는 지형 이다. 정사는 마을 복판에 위치해 있는데 최근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 정사 대청 상부에는 현판과 기문이 걸려 있다.

[의의와 평가]

툇간과 방 상부의 보를 통재로 하는 등 근대에 유행했던 수법이 확인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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