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578
한자 古宮-
영어의미역 an Ancient Palace Sausage Made of Bean Curd and Green-Bean Sprouts Stuffed in Pig Intestine
이칭/별칭 고궁식당,순대국밥,연탄불,유명한 맛집,왜관역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212-92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통음식
재료 순대|암돼지머리|내장|사골|소면|양념장|야채
계절 사계절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역 앞 골목에 있는 전통 순대 국밥집.

[개설]

고궁순대는 3대에 걸쳐 50년 동안 전통의 맛을 이어온 순대국밥집이다. 고궁식당의 순대국밥은 정갈하게 손질한 암퇘지의 머리 고기와 엄선된 내장을 사용 하는데, 신선한 재료를 매일 대구에서 가져와 소금을 이용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여 만들어 낸다. 그리고 특히 국물은 돼지 사골만을 이용해 만드는데,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연탄불에 서서히 우려내어 다른 집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연원 및 변천]

고궁순대는 1960년에 왜관역 앞에서 개점하였다. 당시 고궁순대는 깊은 밤 가로등 불빛 아래 낡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야식집과 흡사했다. 출입문은 아무리 키가 작은 사람이라도 머리를 숙여야 할 정도로 낮았으며, 실내 테이블은 고작 5개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겉모습과는 달리 이 집의 순대국밥 맛은 인근에 널리 알려져 아침 시간부터 손님이 줄을 이었으며, 『매일신문』, 『영남일보』, 『중앙일보』, 문화방송 등 각종 언론 매체에 ‘유명한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고궁순대는 1999년까지 그곳에서 계속 영업을 하다가, 역 앞 광장 확장공사로 옆 골목으로 이전 개업하여 지금은 테이블 90석의 큰 음식점으로 성업 중이다.

[만드는 법]

돼지 사골을 찬물에 담가 피를 빼고 한 번 살짝 끓여낸 후 물을 버리고 다시 파, 마늘, 생강을 넣어 24시간 연탄불에 푹 고아서 육수를 만든다. 선지, 고기, 각종 야채 10가지를 사용하여 만든 순대와 돼지 머리 누른 것, 내장 등을 손질하여 1시간 정도 삶은 다음 건져서 식혀 썬다. 소면은 삶아서 찬물에 헹군 후 먹기 좋게 사리를 지어 놓는다. 뚝배기에 순대, 돼지 머리 눌린 것, 내장과 소면을 담고 육수를 넣어 끓인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하여 양념장과 함께 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순대국밥은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이 즐겨먹던 음식이다. 푹 삶은 순대의 그 부드러운 맛과 얼큰한 맛은 식사는 물론 술국으로도 그만이다. 또 그 담백하고 구수한 육수 맛은 곰탕 국물 이상이다. 순대는 맛도 맛이지만 값이 싸 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으로, 칠곡 지역의 전통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