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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580
한자 鄕土飮食
영어의미역 Native Local Foods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정의]

경상북도 칠곡 지방의 특색 있는 요리법을 통해 만든 음식.

[개설]

향토음식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그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식료품을 재료로 하여 지방 사람들만이 전승하고 있는 조리법으로 요리하는 방법이 있고, 둘째, 타지방에서 생산되는 식료품을 가지고 조리법을 특별히 마련해서 만드는 향토음식이 있으며, 세 번째, 보편적으로 다른 지방에서도 만드는 음식이지만 조리법에 특색이 있는 음식이 있다. 칠곡 지역은 대부분 조리법에 특색이 있는 음식이며 크게 음식류, 음료류, 기타로 나눌 수 있다.

[음식류]

먼저 음식류는 감태떡, 송기떡, 쑥털털이, 호박떡, 송편, 시루떡 등의 떡류, 떡국, 국시기, 쑥국, 보신탕, 순대국밥, 추어탕 등의 국류와 기타 옻닭, 유두국수, 고궁순대, 무밥, 물금곰 등이 있다. 대부분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 많이 먹었던 음식이다. 현재까지 칠곡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옻닭, 고궁순대, 보신탕 등이 있다. 칠곡 지역에서는 자생하는 참옻나무를 사용하여 옻닭을 많이 먹었으며 현재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 입구 주변에 옻닭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많이 있다. 고궁순대는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순대국밥이 유명하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왜관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보신탕은 지천역 부근과 왜관읍, 약목면낙동강 부근에 많은 가게들이 있으며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칠곡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음료류]

음료류에는 ‘갈수’가 있다. 갈수는 농축된 과일즙에 한약재를 가루로 넣어 혼합하여 달이거나 한약재에 곡물과 누룩을 섞어 꿀과 함께 달여 먹는 음료이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모과갈수, 어방갈수, 오미갈수, 임금갈수, 포도갈수, 향당갈수 등이 있다. 칠곡군에서는 꿀물을 이용하여 만든 향설고(香雪膏), 송화밀수, 배숙(梨熟), 원소병(元宵餠), 보리수단, 떡수단, 모과갈수, 오미갈수, 포도갈수 등이 있다.

[기타 과자류]

기타류에는 과자를 들 수 있다. 칠곡 지역만의 전통과자로 송화다식, 연근정과, 박고지정과, 무정과, 밤초, 율란, 유과, 매작과, 전통약과 등이 있다. 다식도 들어가는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데 송화가루로 만든 것을 송화다식이라 한다. 왜관읍 매원2리에서는 과거 찹쌀과 꿀로 반죽하여 송화다식, 흑임자다식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향토음식의 전시]

2009년 제9회 아카시아벌꿀축제에서는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의 생활개선회에서 향토음식 전시를 담당하여 축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칠곡군의 전통음식과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전시된 음식에는 전통과자인 송화다식, 연근정과, 매작과, 유과, 전통약과 등과 송화밀수, 포도갈수, 오미갈수, 모과갈수 등의 음료류가 있었다. 그 외에도 아카시아 꽃차와 어울리는 꿀요리 20점을 전시하였으며 꼬리절편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하였다.

[참고문헌]
  • 내부자료(생활개선회, 2009년 5월 6일)
  • 현지조사(제9회 아카시아 벌꿀축제, 2009. 5. 7)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03.04 내용 중 명칭 변경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칠곡군 교육문화회관
2011.05.19 내용 수정 왜관읍 석전리 왜관역 -> 왜관읍 왜관리 왜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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