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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의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682
한자 民間醫療
영어의미역 Folk Medical Treatment
이칭/별칭 민간요법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삼문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전문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질병을 치료하는 전통적인 의료 행위.

[개설]

칠곡군의 민간의료로는 가래토시고치기, 객귀물리기, 학질고치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실행되는 것은 없다.

[가래토시고치기]

멍울이 맺힌 병을 일컫는 ‘가래톳(가리토시)’을 고치는 민간의료 행위이다. 멍울이 맺히면 환부의 중앙에 ‘구(狗)’자를 쓰고, 주위 사방에 ‘호(虎)’자를 쓴다. 호랑이가 개를 잡아먹으려고 사방을 에워싼 모습이다. 또한 독사의 꼬리에 붙은 침을 뽑아 두었다가 환부를 ‘十’자로 그으면 효과가 크다고 한다.

[객귀물리기]

잡귀신이 몸에 들어와 앓는 병인 ‘객구(귀) 들림’을 치유하기 위한 치료 행위이다. 잡귀신이 몸에 들어와서 앓는 병으로 ‘객구(귀) 들었다’고 한다. 객귀가 들면 하품과 기지개를 자주 한다고 한다. 점을 쳐보거나 생콩을 씹어도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 객귀가 들었으므로 ‘객구(귀) 물림’를 한다. 찬물에 오곡밥, 소금, 고추 등을 뒤섞어 담은 바가지와 식칼을 쥐고, 환자의 머리맡에 앉아 헛기침을 세 번 한 후, “휫쌔 객구야 들어봐라, 김가 죽은 귀신이나, 이가 죽은 귀신이나, 오다 죽은 귀신이나, 가다 죽은 귀신이나, 배 아파 죽은 귀신이나, 머리 아파 죽은 귀신이나, 오늘 저녁에 물박진지 함박진지, 이걸 먹고 썩 떠나거라!” 같은 주문을 외고는 칼로 환자의 머리카락을 세 번 자르는 시늉을 한다. 그런 다음 환자는 바가지에 침을 세 번 뱉고 거꾸로 눕는다.

주문을 왼 사람이 문을 열고 나와 문살에다 칼로 ‘×’자를 그은 후, 마당에 나와 대문을 향해 칼을 던진다. 칼이 집 바깥으로 향하면 대문 밖에다 칼로 ‘十’자를 그리고 그 교차점에 칼을 꽂은 후 바가지에 담긴 것을 버리고 칼 위에 바가지를 엎어둔다. 그리고는 집으로 바로 들어오지 않고 이웃집에 들렸다가 오거나, 집을 돌아서 방으로 들어온다. 객귀물리기 주문(呪文)의 예는 다음과 같다. “휫쌔 - 이놈의 귀신아 들어봐라/어데 갈데없어 감히 여기 들어왔나/성주군웅을 물리는 것이 아니고/오방지신을 물리는 것이 아니고/잡귀잡신을 물리는 게니/이 물 한 바가지 먹고 싸게 물러가라/안 물러가면 칼로 배지(배)를 그어서/낙동강 물에 둥둥 띄워 보낼거니/옆도 뒤도 보지 말고 썩 물러가거라/휫쌔 - 이놈의 귀신아!”

[학질고치기]

학질(瘧疾,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 치료하는 민간의료 행위이다. 환자를 놀라게 하는 방법을 쓴다. 환자를 물에 빠뜨리거나, 환자의 목에 뱀을 걸치기도 한다. 또 환자가 잘 때 찬물을 퍼부어 놀라게 하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학질은 ‘하루거리’, ‘초학’이라고도 하였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진 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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