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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 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769
한자 -打令
영어의미역 Miller´s Song
이칭/별칭 방아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집필자 김기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노동요|제분노동요|방아노동요
기능구분 기능요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방아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勞動謠).

[개설]

「방아 타령」은 가내노동요의 일종으로 방아를 찧을 때 박자에 따른 동작의 통일성과 일의 수고를 덜기 위해 부른 노래이다. 칠곡의 「방아 타령」의 내용 구성은 ‘서사-본사-결사’의 형태를 띤다. 전체적으로 안분 자족의 인생관 내에서 임과의 사랑을 소중히 여긴다는 내용이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있다.

[구성 및 형식]

분연체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선후창에 해당한다. 선창자가 유의미한 가사를 노래하면 후창자는 “오호 방해야”라는 내용을 부른다. 4음절을 표준 음절수로 하면서 2음 보격으로 되어 있어 급격한 느낌을 준다. 빠른 동작의 방아 찧기 동작에 수반된 노래이기 때문이다.

[내용]

「방아 타령」의 내용은 ‘서사-본사-결사’로 구성된다. 서사에서는 방아의 소유와 화자의 인생관 곧 안분 자족의 인생관을 피력한다. 본사에서는 매월 절기를 들어 절기를 통해 임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안분 자족의 인생관과 사랑의 내용을 마무리하는 결사는 “오호 방해(방아)야”를 제시하여 간단히 내용을 결구하였다.

오호 방해야               오호 방해야

이 방해가 누 방해고        오호 방해야

강태공의 조작방아         오호 방해야

작은애기 큰애기가         오호 방해야

쿵덕쿵덕 찧더라도         오호 방해야

방앗고도 닳지말고         오호 방해야

방아싸개도 닳지말고       오호 방해야

수천석을 찧어주수         오호 방해야

녹음방초 성화시에         오호 방해야

해는 어찌 쉽게 가노        오호 방해야

나물먹고 물마시고         오호 방해야

팔을 베고 누웠으니        오호 방해야

대장부 살림살이           오호 방해야

요만하면 만족한다         오호 방해야

명사십리 해당화야         오호 방해야

꽃진다고 설워마라         오호 방해야

명년삼월 봄이 오면        오호 방해야

너는 다시 피건마는        오호 방해야

가련하다 우리인생         오호 방해야

한번 가면 못온다네        오호 방해야

공산야월 두견새도         오호 방해야

나와 같은 한이런가        오호 방해야

월화에 슬피나 울어        오호 방해야

울어울어 한을 푸네        오호 방해야

정월이라 대보름에         오호 방해야

청춘남녀 산보하고         오호 방해야

이월이라 한식절은         오호 방해야

무덤안고 통곡하네         오호 방해야

삼월이라 삼짇날에         오호 방해야

강남제비 되오는데         오호 방해야

우리님은 어데가서         오호 방해야

집 찾을 줄 왜모르나        오호 방해야

사월이라 초파일은         오호 방해야

집집마다 등을 달고        오호 방해야

자손발원 하건마는         오호 방해야

임없으면 소용없다         오호 방해야

오월이라 단오날은         오호 방해야

쌍그네뛰자 하였더니       오호 방해야

우리님은 어데가서         오호 방해야

돌아올 줄 왜 모르노        오호 방해야

유월이라 십오일은         오호 방해야

유두명절 지진 수단        오호 방해야

임없는 빈 방에서          오호 방해야

혼자 먹지를 못하겠네      오호 방해야

칠월이라 칠석날은         오호 방해야

견우직녀 만나는 날        오호 방해야

팔월이라 한가위는         오호 방해야

중추가절 이아니냐         오호 방해야

구월이라 중굿날은         오호 방해야

기러기도 옛집찾고         오호 방해야

국화전 국화주로           오호 방해야

단풍놀이 구경가세         오호 방해야

시월이라 상달에는         오호 방해야

집집마다 고사지성         오호 방해야

성주삼신 터주신에         오호 방해야

안택소망을 비손하네       오호 방해야

동짓달에 접어들어         오호 방해야

팥죽 한그릇 먹고나니      오호 방해야

나이는 한살 더했는데      오호 방해야

임은 왜 하나도 안 생기노   오호 방해야

섣달은 막달이라           오호 방해야

빚진사람 쫄리는데         오호 방해야

복조리는 사라면서         오호 방해야

임 건질 조리는 왜 없는고   오호 방해야

오호 방해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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