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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778
영어의미역 Figure Explanation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집필자 김기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희요|각설이타령|숫자풀이
기능구분 비기능요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각설이타령에서 부르는 노래.

[개설]

‘숫자풀이’는 각설이타령에서 주된 구조를 담당한다. ‘일’자에서 ‘장’(10)자까지에 이른다. 1~10자까지는 희극적 구조를 지닌다. 각설이 타령에서 후반부의 숫자풀이만을 독립시켜서 부른 노래이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있다.

[구성 및 형식]

연속체의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 형식에 해당한다. 대개 가사 한 자가 반 박자마다 규칙적으로 들어가는 4·4조의 노래로 일정한 형식 없이 목청껏 뽑아 부른다. 숫자와 가사의 첫 자가 같은 자가 되게 하는 구조를 띠며 이것이 1~10까지 이어진다.

[내용]

「숫자풀이」의 내용은 1~10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내용을 희극적으로 엮어낸다. 「숫자풀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일선에 갔는 우리낭군 돌아오기만 기다린다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이승만이 대통령은 남북통일만 기다린다

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삼천만의 우리동포 해방되기만 기다린다

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사천이백 칠십팔년 우리조선 해방됐네

오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오행군(유엔군)이 들어와 삼팔선을 올라간다

육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육이오 동란에 집태우고 거지생활이 웬말이고

칠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칠십리 밖에 종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팔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팔십리 밖에 대포소리 웅장하게 들려온다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국군에 갔는 우리낭군 무운장구를 빌어준다

장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장가가던 첫날밤에 소집영장이 웬말이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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