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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말하다 욕본 사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816
한자 山神靈-辱-
영어의미역 He Shame Guardian Spirit of a Mounta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이담(神異談)
주요 등장인물 세 사람|산신령
관련지명 금오산 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산신령에 대한 믿음.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의 금오산에 전해오는 산신령과 관련된 이야기.

[개설]

산신령에 관한 이야기의 대부분은 물질적인 도움을 받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산신령 말하다 욕본 사람」의 내용은 산신령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거의 없고 구성도 너무 단순하다.

[채록/수집상황]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가 채록하여 1994년 발행된 『금오산문화재지표조사 보고서』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어느 날 세 사람이 금오산에 나물을 뜯으러 갔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은 산신령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 산에 올라가서 나물을 뜯어도 아무런 탈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나머지 두 사람은 산신령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신령을 믿는 사람은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나물을 뜯고 있는데, 갑자기 아래쪽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그곳을 보니 소나무와 같이 큰 것이 뛰어가는 것이 보였다. 그 곳에서는 산신령을 믿지 않는다는 두 사람이 나물을 뜯고 있었는데, 소나무 같이 큰 것이 뛰어가는 것을 보고 기겁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손발이 오그라들어 죽을 지경이라고 하였다. 산신령을 믿는 사람은 놀란 두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 점심을 먹자고 하였다. 두 사람은 여전히 정신이 없는지 점심도 나물도 싫다며 집으로 가서 약을 먹어야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산신령을 믿는 한 사람이 “산신령을 믿는 사람은 겁나는 것이 없다.”고 하자, 나머지 두 사람이 자신들이 말을 함부로 해서 산신령이 노한 것이었다고 믿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이야기의 모티프는 산에 사는 산신령의 존재를 믿느냐, 안 믿느냐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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