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607 |
---|---|
영어음역 | Jimjae Pass |
이칭/별칭 | 짐째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있는 자연 지명.
[명칭유래]
‘짐재’는 ‘진재’에서, ‘진재’는 다시 ‘긴재’에서 변한 어형이다. 이렇게 추정하는 근거는 지역에 따라서는 ‘진못’과 ‘짐못’이, ‘김미’와 ‘짐미’나 ‘장산(長山)’이 함께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의 어형 ‘긴재’에서 ‘긴-’은 ‘길다[長]’의 관형사형이다. ‘재’는 ‘고개’로, 이른 시기부터 지명에 쓰였으니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고구려·백제의 지명 예를 발견할 수 있다.
현대 지명에서는 ‘고개’·‘오개’·‘재’·‘티’·‘치’·‘령(嶺)’·‘현(峴)’ 등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긴재’에서 변화된 ‘짐재’는 ‘긴 고개’로 해석된다. ‘짐재’는 달리 ‘짐째’로도 불린다. 이 산은 달리 ‘금령산’으로도 불린다.
[위치와 교통]
흥덕구 송절동에서 화계동으로 넘어가는 산(고개)이다. 무심천변 서쪽 무심서로를 따라 북으로 오르다가 문암입구에서 좌회전하면 외문길이 시작된다. 이 길을 따라 서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송절에 이르는데 여기서 시내버스를 내리면 바로 송절동이 된다. 송절동 원송절마을 서남쪽에 짐재가 있다.
[현황]
송절동은 건너신정·안신정·원송절·미터골이 1구를, 개내골·안터가 2구를 구성하고 있다. 짐재는 원송절 서남쪽에 있는 50m 높이의 야산으로, 화계동과 경계를 이룬다. 과거에는 이 산에서 백중 놀이와 씨름 대회 등이 열리던 곳이나, 지금은 이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