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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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改新敎 |
영어음역 | Gaesingyo |
영어의미역 | Protestantism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영 |
[정의]
16세기 종교 개혁의 결과 로마가톨릭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그리스도교의 분파.
[개설]
로마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3대 분파를 이룬다. 로마가톨릭에 저항해서 독립하였기에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 칭한다.
로마가톨릭은 15세기를 전후로 하여 많은 폐단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특히 16세기에 들어 성베드로 성당을 건축하기 위해 판매한 면죄부 파동이 계기가 되어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운동을 일으키게 되고, 그 결과 로마가톨릭에 대항하여 프로테스탄트, 곧 개신교가 출범하였다.
개신교는 캘빈의 장로교, 웨슬레의 감리교를 축으로 그 교세를 확장시켜 나갔다. 성서 해석 상에 있어 개신교는 일치된 교리로서 교권해석을 원칙으로 하는 로마가톨릭에 비해 양심의 자유를 원칙으로 다양한 신학적 해석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신교는 자유로운 신앙적 선택을 할 수 있음에 따라 다양한 신앙공동체를 결성하였고 그 결과 많은 교파가 파생되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장로교와 감리교를 비롯 루터교, 성공회, 성결교, 침례교, 안식교, 구세군 등 다양한 교파가 파생된 것도 이러한 신학상의 배경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신교의 교파는 500여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최근 교파의 지나친 분열을 반성하고 새로운 통합을 이루고자 교회일치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변천]
한국의 개신교 역사는 1884년 언더우드(H. G. Underwood)[1859~1916]와 아펜젤러(H. G. Appenzeller)[1858~1921]가 본격적인 전도사역을 위해 한국에 발을 디딘 후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미 서상륜을 중심으로 한 권사들의 활동으로 번역 성경이 한반도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선교사들은 더욱더 활발한 선교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
교육과 의료 사업을 축으로 전개된 선교사업은 자립선교를 원칙으로 한 네비어스 선교방법의 도입과 선교지 분할 정책에 힘입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운동의 산실로서 자리를 잡으면서 더욱 교세를 확장한 개신교는 해방 이후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시대적 혼란 속에 더욱 성장하였다. 영적 갈급함을 느끼던 국민들에게 개신교는 구원의 등불과도 같은 존재로 다가왔던 것이다. 1960년, 1970년대의 경제발전단계를 거치면서 개신교세의 확장은 비약적으로 두드러졌는데 1980년대 한 때는 1200만 교인을 자랑할 정도였다.
청주지역의 개신교는 1904년 청주제일교회의 설립을 시작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이 전개되었다. 처음에는 감리교가 잠시 전도 사역을 담당하였지만 이후 선교지 분할 협정에 따라 미국 북장로교회 중심으로 선교사업이 펼쳐졌다.
청주지역의 선교사업은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사 민노아(閔老雅, F.S. Miller)가 주축이 되어 전개되었는데 핵심사업은 전국적인 추세였던 교육사업과 의료사업이었다. 교육 선교로서는 청주제일교회 내에서 운영하던 청남학교가 중심이 되었고, 의료사업으로는 소민병원이 중심이 되었다.
교육과 의료사업을 축으로 한 미국북장로교단의 선교 사업은 신지식을 갈구하던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교세 확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태평양전쟁으로 말미암아 선교활동은 치명적 타격을 받았고 이러한 상황은 해방 때까지 계속되었다.
해방 이후 한국동란을 겪으면서 청주 지역의 개신교는 감리교를 비롯 침례교 등의 교회들이 새로이 들어서기 시작하였고, 교파의 분열에 따라 다양한 개신교단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현황]
청주 지역의 개신교는 30여개의 다양한 교파에 소속된 교회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 지역에 설립된 교회는 약 500여개로 교파 별 교회의 설립 현황을 2002년 통계 기준으로 살펴보면 예장(통합)측은 청주지역에 96개 교회, 예장(합동)측이 33개이다.
기독교 장로교 교단의 교회는 48개이고 기독교 대한감리교단의 교회는 80개이며, 기독교 대한성결교단 소속 교회는 35개, 기독교 한국침례회 교단 소속의 교회는 49개에 이른다. 순복음교회 즉 공식적인 명칭으로 ‘하나님의 성회’ 교단은 기독교 하나님의 성회와 예수교대한하나님의 성회로 나누어졌는데 청주지역에서는 ‘기독교 하나님의 성회’에 소속된 교회가 78개, ‘예수교대한하나님의 성회’에 소속된 교회가 1개이다.
한편, 대한예수교 장로교단에서 파생된 예장(합동정통)에 소속된 교회가 20개, 예장(개혁)에 소속된 교회가 3개가 있다. 또한 구세군 교단의 교회가 4개, 루터교 1개, 예수교 대한감리회 교단 소속 교회 1개, 그리스도의 교회가 12개, 예수교 성결교회 교단 소속 교회 3개가 있다.
이 밖에도 예수교 장로교단에서 분파된 예장(예장)소속 교회 1개, 예장(독노회)소속 교회 1개, 예장(계신)소속 교회 1개, 예장(고려)소속 교회 1개, 예장(고신)소속 교회 7개, 예장(대신)소속 교회 5개, 예장(성합)소속 교회 3개, 예장(중앙)소속 교회 1개, 예장(합동보수)소속 교회 2개, 예장(합동중앙)소속 교회 1개, 예장(합동총회)소속 교회 1개, 예장(합신)소속 교회 3개, 예장(호헌 )소속 교회 1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