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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룬 글과 기사, 그리고 문예물을 모아서 편집한 간행물, 또는 문예지. 청주지역의 잡지는 도시의 규모나 경제력과는 달리 타 지역에 비해 빨리 잡지 간행이 이루어졌다.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 되었던 1954년 경 당시에는 충북문화사(洪元吉), 주성문화사(柳鳳業), 청주문화사(崔炳柱) 등의 출판사가 있었는데, 이중 주성문화사가 계몽월간지『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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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지어진, 청주 또는 청주의 유적을 대상으로 지은 시 작품. 청주는 국토의 중심부로 땅이 비옥하여 호걸이 많이 나고 사대부가 살만 한 땅으로 여겨졌다. 그에 걸맞게 이곳을 지나는 시인이나 청주지역의 문사가 남긴 한시 작품이 많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에 이어진 한시는 주로 청주 공북루(拱北樓)의 제영시(題詠詩)가 다수를 차지한다. 1362년 홍건적(紅巾賊)의 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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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이준경(李浚慶)[1499~1572]의 시문집. 명종(明宗)[1546~1566] 당시 영의정이었던 이준경(李浚慶)[1499~1572]이 당시의 정치현실을 비판하면서 경국제세(經國濟世)의 논리를 전개하고, 특히 붕당(朋黨)의 조짐을 왕에게 경고하고, 국방에 관한 시정책을 주장하는 등의 시문집들을 모은 책으로, 1588년부터 1913년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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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인 청주에서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김시습(金時習)[1435~1492]의 시문집(詩文集).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소설인 『금오신화(金鰲新話)』의 저자로 유명한 김시습의 각종 시문(詩文)을 모은 것으로, 이 문집에 나타나는 김시습의 사상은 당시 불교를 억제하고 유교를 선양(抑佛揚儒)하는 추세와는 달리 유불공존(儒佛共存)적인 태도로 표현되어 있다. 시집 15권 4책(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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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편집하여 만든 것으로, 1454년 청주목(淸州牧)에서 새롭게(新刊) 목판인쇄의 형태로 대자(大字)로 간행된 책. 한문(漢文) 초학자가 『천자문(千字文)』을 배운 다음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기초과정의 교재로 사용된 책으로, ‘명심’이란 명륜(明倫)·명도(明道)와 같이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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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의 문신 이승소(李承召)[1422~1484]의 시문집. 1514년(중종 9) 간행본, 1535년 간행본 2종이 전해온다. 1535년 간행본은 이수동이 충청관찰사로 재직할 당시 청주목(淸州牧)에서 총 15권으로 편집한 목판본(木版本)으로 제9권부터 제15권까지의 2책이 전해오고 있으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첫째, 시(詩)에는 미인도(美人圖)·병풍화(屛風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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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년(영조 20) 청주 상당산성의 승장(僧將)인 영휴(靈休)가 청주 상당산성의 역사, 지리지형 등 전반적인 내용에 관해 기술한 책. 청주 상당산성의 승장이었던 영휴가 1744년 당시 청주 상당산성에 관한 종합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問答式)으로 기술한 책이다. 청주 상당산성의 승장 영휴가 청주 상당산성의 역사적 지리적 사실을 전하고자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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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년 이후 영조(英祖) 시기에 저술한 것으로 보이는 『청주읍지(淸州邑誌)』. 조선 후기 영조(英祖)[재위1724~1776] 때 청주의 역사·인문(人文)·지리적 내용을 총괄하여 기술한 『청주읍지(淸州邑誌)』로 필사본(筆寫本)이다. 표지 제목을『낭성지(琅城誌)』라 했으며, 제1장 첫째 줄에 읍지(邑誌)라 기록했다. ‘낭성(琅城)’은 청주를 일컫는 이름중의 하나이다. 내용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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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의 바른 전달과 배우는 사람들이 이 책에 나오는 어려운 글자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集解)한 책. 『직지』를 인쇄한 동일한 금속활자로 찍은 책을 바탕 책(底本)으로 하여 목판으로 다시 인쇄(飜刻)한 책으로, 그 저본은 『직지』보다 먼저 인쇄되었거나 비슷한 시기에 청주에서 간행된 책이다. 자비참도량(慈悲懺道場: 참법(懺法))이란, 밀교적인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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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의 청원군청 근처에 있던 청주목 소속의 객관(客官)을 중수한 내력을 이정구(李廷龜)가 기술한 중수기. 청주읍에 부임한 한백겸(韓百謙)이 객관을 중수하였는데, 그 시말을 이정구가 기술해놓는 글이다. 목판(木版)으로 간행한 서울대학교 규장각본(奎章閣本)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영인했다. 이정구의 『월사집(月沙集)』 37권, 5~7장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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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산성 내에 있었던 보국사와 관련된 기록. 청주 상당산성에 위치한 보국사의 연원을 적은 기록이다. 상당산성은 1716년(숙종 42)에 대대적인 수축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고, 1721년(경종 1) 산성의 관리를 위해 구룡사(九龍寺)와 남악사(南岳寺)를 건립하였다. 이 후 구룡사(九龍寺)는 완전히 파괴가 되었고 남악사만 홀로 남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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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작성된 청주의 옛 지도. 「청주목지도」는 충청도지도 52장 중의 하나로, 36×25.5㎝ 크기의 채색 필사본 지도이다. 지도는 상단에 ‘「청주목지도」’라 하고 북쪽을 아래로 하여 남쪽을 내려다 본 형식이다. 지도의 중앙에 읍성을 배치하고 읍성을 우회하는 무심천(無心川)과 미호천(美湖川), 주변에 산지를 배치하였다. 다른 지도에서 흔히 보이는 건치연혁은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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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에서 발간한 시지. 1책 2권, 가로 19㎝, 세로 25㎝로 4·6배판이며, 상권에는 1편 자연환경부터 하권인 14편 인물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1976년에 발간된 기존의 자료를 바탕으로 20년간 전개된 시정 전반 및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화, 발전된 새로운 영역을 포함하여 각 분야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1997년 2월 20일에 간행되었다. 서술 범위는 선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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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일본인 오오꾸마쇼지(大熊春峰)가 저술한 향토지. 1923년 일본인 오오꾸마쇼지가 청주의 역사적 내력과 당시 청주의 관공서, 금융기관, 학교 및 명승고적 등을 기술한 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의 표지에 ‘『청주연혁지(淸州沿革誌)』, 오오꾸마쇼지 저’라고 되어 있다. 청주전경을 찍은 사진과 도청수뇌부 인물들의 사진을 실었다. 청남문(淸南門)과 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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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직지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식적 행사. 청주직지축제는 ‘직지’의 가치를 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직지’에 대한 지역적 자긍심을 높이며, 국내외의 수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청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에 그 첫발을 내딛었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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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씨(淸州韓氏)의 가계내력을 기록한 책. 판식은 사방 주위가 단변(單邊), 반곽(半郭) 25.7×17.2㎝, 위 아래 두쪽이 꽃무늬 어미[花紋魚尾]로 되어 있다. 크기는 33㎝.×21.4㎝이다. 표제는 “청주한씨 호남대동보(淸州韓氏 湖南大同譜)” 서문: 후손 상호 삼가 씀(序: 後孫 相鎬 謹書). 발문: 후손 일석 삼가 씀(跋: 後孫 一錫 謹識). 대동합보는 4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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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청주지부가 연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 1957년 1월 24일 충북문화인협회(충북예총의 전신) 문학분과로 출발했다. 1962년에 충북문인협회(1992년 청주문인협회로 변경)로 재발족을 하고 12년이 넘도록 회원들의 발표지를 갖지 못한 상태였다가 비로소 창간을 보게 되었다. 당시 회장이었던 오세탁은 창간사에서“오직 창작활동에 분발하며 작품을 자주 발표함으로써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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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근·현대 문인들의 작품집. 근·현대 문인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총 5권으로 편집되었다. 그 대상은 고인과 생존자 모두 충북 출신 내지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으로 하고 있으며, 수록 순서는 성명의 가, 나, 다 순으로 하고 있다. 제1권은 시, 제2권은 시조·수필, 제3권은 아동문학·희곡, 제4권은 소설, 제5권은 소설·평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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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년(영조 49)에 청주 표충사(表忠祠)에서 간행한 1권 1책의 목판인쇄본. 1728년(영조 4)에 이인좌(李麟佐) 등이 일으킨 반란(反亂: 일명 무신란(戊申亂)) 때, 청주에서 순직(殉職)한 3명의 충신(忠臣)인 충민(忠愍) 이봉상(李鳳祥)[1676~1728], 충장공(忠壯公) 남연년(南延年), 증참판(贈參判) 홍림(洪霖)[1685~1728]의 위패를 봉안한 표충사의 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