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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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原慕忠祠 |
영어음역 | Mochungsa Shrin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13-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해준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에 있는 사당.
[건립경위]
1894년 동학농민전쟁 때 대전 방면에서 집결한 동학군을 해산시키기 위하여 충청병영의 영관(領官) 염도희(廉道希)가 교장(敎長) 박춘빈(朴春彬)과 대관(隊官) 이종구(李鍾九) 이하 70명의 병사를 이끌고 출진하였다가 청원군 강외면 지역에서 모두 전몰하였다. 이들 장졸들의 순절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1894년 11월 전임목사 임택호(任澤鎬)가 남석교 밖에 모충단(慕忠壇)을 설치하였다. 1903년 안종환(安宗煥)의 건의로 순직한 장교의 증직과 모충단의 단호가 하사됨에 따라 당산에 단을 쌓고 제사하였으며, 그 뒤 기념비각도 건립하였다.
1907년 군대해산 이후 모충단의 제향전답문권(祭享田畓文券)이 상실되자 곽치중(郭致中), 김순택(金順澤) 등이 문권(文券)을 찾고, 모충계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모충계가 주축이 되어 1914년 가을에 청주군 사주면 교동리(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당산공원)에 사당을 건립하였다.
[변천]
일제가 당산(唐山)을 신사(神社)터로 삼게 되자 다시 1923년에 청주군 사주면 화여리(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고당마을)에 옮기게 되었으며, 1975년에 다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위치]
청주시내에서 충북대학교로 가는 모충고개의 오른편 언덕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형태]
현재 사당 본체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이다. 무익공의 현대식 건축이며 단청도 하지 않았다. 건물 내부는 앞쪽은 통칸으로 처리한 다음 뒷부분을 3칸으로 나누어 중앙에는 염도희, 박춘빈, 이종구의 신위를 제향하고 왼쪽에는 병졸들의 신위(68위)를 제향하였다. 오른쪽의 1칸 반은 제기고로 사용하고 있다.
[현황]
경내에 동학군 격퇴에 공이 컸던 병마절도사 홍재희(洪在羲)의 사적비가 있으며, 현재 모충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1989년 9월 30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