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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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菊花 |
영어의미역 | Chrysanthemum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만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에서 재배하고 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칠곡군은 경상북도 국화 재배 주산지의 한 곳으로, 왜관읍 금남리는 화훼를 재배하기에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금남리의 국화는 색깔이 선명하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국화 재배면적은 약 3ha이며, 연 2~3기작으로 재배한다. 연간 약 300만 본을 생산하며, 50만 본 정도는 해외로 수출된다.
국화는 다년생 내한성 숙근초로 생육 적온은 15~20℃이며, 세계 각 지역에 분포한다. 국화의 자연 개화는 6~12월이며, 자연 개화기에 따라 6월 이전에 피는 국화를 하국(夏菊), 7~9월에 피는 것을 하추국(夏秋菊), 10~11월에 피는 국화를 추국(秋菊), 12월 이후에 피는 국화를 동국(冬菊)이라고 한다. 꽃의 크기에 따라 소륜(小輪), 대륜(臺輪)으로 구분하여 소륜종, 특히 스프레이(spray) 계통은 근래에 네덜란드에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품종이 매우 다양하고, 화려한 품종이 많아 꽃바구니, 꽃다발 등 축하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반면에 대륜국은 측화를 전부 제거하여 한 개의 꽃만 피우며, 한국과 일본에서는 근조 화환이나 바구니 등 조화로 주로 이용되며 백색과 황색이 많이 소비된다.
[지역에서의 제조(생산) 역사]
오이, 참외 및 토마토 농사를 짓다가 화훼 재배로 전환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13개의 농가가 ‘낙금화훼작목반’을 구성하여, 국화, 튤립, 아이리스, 프리지어 등 연간 220만 본의 꽃을 생산하고 있다.
[제조(생산)상의 특징]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는 부식토로 이루어져 있어 화훼 생산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인근에 있는 낙동강은 알맞은 농업용 용수를 제공하는 동시에 배수로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지역은 태풍이나 서리, 우박 등의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기후여서 국화 재배에 용이한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3월 하순경에는 일본으로 국화가 대량 수출된다.
[품질상의 특징]
칠곡군 금남리는 입지적 조건이 좋아서 국화의 색깔이 선명하고 수명이 긴 까닭에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수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 개방이 되어도 외국산 화훼와 충분한 경쟁이 될 만큼 뛰어난 재배 기술을 갖추고 있다. 10여 농가가 국화를 재배하고 있으며, 품종은 스프레이(spray)-퓨마, 아르시스, 아즈마, 로사, 베니졸링크, 골든카산드라 등이 있다. 낙금화훼작목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산업적 이용 현황 및 전망]
칠곡군 금남리 마을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국화에 대해 화훼 영농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씨앗에서 싹이 나서 마침내 꽃이 피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꽃 포장 체험, 꽃 분경, 꽃 분화 체험 등이 있으며, 전반적인 재배 과정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실제로 국화 하우스를 방문하여 직접 체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