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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타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772
한자 -打作
영어의미역 Barley Threshi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집필자 김기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노동요
기능구분 기능요|노동요|농업노동요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보리 타작 과정에서 부른 노동요.

[개설]

칠곡군의 「보리타작」은 보리 이삭을 마당에 펴놓고 한 사람이 메기면 여러 사람이 “옹헤야”로 힘차게 받으면서 도리깨질하는 원시적이고도 소박한 노동요이다. 칠곡군의 「보리타작」은 경상북도 영천(永川)·경주(慶州)·경산(慶山)과 경남의 함양(咸陽)·창원(昌原) 등지에서 널리 불린다. 자진모리장단이었으나, 근래에는 느린 닷모리장단으로도 부르며 가락은 메나리조이다. "옹헤야"로 시작되어 도리깨질에 맞추어 한 장단을 메기면 한 장단을 받는 형식이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있다.

[구성 및 형식]

분연체의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후렴을 제외한 가사를 선창자가 부르고 이어서 “옹헤야”라는 후렴을 후창자가 부르는 선후창 방식이다. 선창은 4음절로 후창은 3음절로 되어 있어 4음절과 3음절의 교체로 인한 리듬감을 살리는 형식이다. 1음보 격으로 노래가 대단히 급격한 느낌을 준다. 빠른 동작으로 하는 보리타작에서 주로 나타나는 음보격이다.

[내용]

「보리타작」의 내용은 보리타작의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보리타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홍헤야 옹헤야 물러서고 옹헤야

이보리가 옹헤야 웬보린고 옹헤야

진땀흘려 옹헤야 지은기라 옹헤야

목말라서 옹헤야 못하겠네 옹헤야

허리아파 옹헤야 못하겠네 옹헤야

여기에도 옹헤야 고루쳐라 옹헤야

개구리보린가 옹헤야 이것봐라 옹헤야

중놈보린가 옹헤야 이것봐라 옹헤야

양반보린가 옹헤야 심도많다 옹헤야

잘도한다 옹헤야 뚜들기고 옹헤야

물러서고 옹헤야 끝을치소 옹헤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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