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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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喪輿- |
영어의미역 | Song of Funeral Procession |
이칭/별칭 | 상여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
집필자 | 김기호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의 장례 의식에서 상여를 나르며 부르는 소리.
[개설]
칠곡군의 「상엿소리」는 선소리꾼 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면 상두꾼들 여럿이 뒷소리 즉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를 받는 식으로 노래된다. 죽은 이를 묻는 장지는 대개 마을 근처의 산에 위치한다. 따라서 죽은 이의 집에서 장지까지는 꽤 오랜 시간을 이동해야만 한다. 이때 선소리꾼은 가족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죽은 이의 심정을 대신 전하며 노래한다. 노래의 선율은 단순하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의 문화유산 조사 및 문화진흥계획』에 수록된 「상엿소리」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 1리의 주민 강신도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분연체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후렴을 제외한 가사를 선창자가 부르고, 이어서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라는 후렴을 후창자가 부르는 선후창 방식이다. 4음절을 기본 음절수로 하고 4음보를 표준 음보수로 한다. 따라서 다소 느린 느낌의 노래가 된다.
[내용]
「상엿소리」는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것으로 내용은 가족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죽은 이의 심정을 중심으로 구술된다. 「상엿소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
공판하사 어--
가련하다 어--하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
모설적과 먼저 놓고
은고 뿌리 옛말인가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공만 산천 찾으러 간다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
공만 산천 멀다하니
가고보니 공만 일세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
간다 더니 못 보겠네
우리 상주 어데가냐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