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충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여익(汝翼), 호는 조수(釣叟). 고구려 영양왕 때 도원수(都元帥) 강이식(姜以式)을 시조로 하는 진주강씨의 후손이다. 기헌(寄軒) 강해(姜楷)의 현손(玄孫)이다. 1866년(고종 3)에 흥선대원군의 천주교도 탄압으로 인하여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에 침입하여 조정에서 군사를 출정시킬 때 원수(元帥)의 천거로 참모가 되었다. 군...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국조전에서 음력 3월 15일에 행하는 단군 숭배 제례. 단군왕검은 기원전 2333년 단군조선을 건국한 개국신인(開國神人)이다. 단군에 대한 숭배 사상은 고려 때에 민족 공동의 시조(始祖)로 구체화하고 조선시대에는 더욱 대중화하여 세종 때부터 국조로 받들었다. 묘향산, 구월산, 평양, 강화도 등의 단군 사우(祠宇)와 단(檀)을 비롯...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에 있는 정려각.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이일영[1575~1637]은 동생인 이일로[1578~1637]와 함께 종묘의 봉사로서 신위를 모시고 강화도로 들어갈 때 가족과 함께 들어갔다. 강화도가 점령되자 임금을 못 잊어 죽은 혼이라도 찾아가 뵙겠다는 애절한 시를 남기고 형제가 순절했고 뒤이어 두 형제의 부인도 자결했다. 인...
조선 중기 칠곡의 문신. 본관은 합천(陜川). 자는 회수(晦叟), 호는 송포(松圃). 고려 두문동충신(杜門洞忠臣)인 사인(舍人) 이치(李致)의 후손이며, 대사간 이세림(李世琳)의 손자이고 증 이조참의(吏曹參議) 이돈(李敦)의 아들이다. 1613년(광해군 5)에 상소하여 이이첨(李爾瞻)을 제거하려다 10년간 위리안치(圍籬安置: 죄인이 귀양지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집 둘레에 가시로 울...
조선 중기 칠곡 지역의 열녀. 시조(始祖) 시중공(侍中公) 조맹(趙孟)의 후손으로 고향은 풍양이고 이일로(李逸老)의 고향은 강양(江陽)이다. 지평(持平)에 증직된 이일로의 아내이다. 병자호란 때 남편을 따라 강화도에 들어갔다가 이일영(李逸英)의 부인 박씨와 이일로의 부인 풍양조씨(豊壤趙氏)는 “남편이 나라를 위하여 죽었으니 우리도 남편을 위하여 따라 죽어 더러운 곤욕을 당하지 말고...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충신. 본관은 합천(陜川). 자는 회백(晦伯), 호는 이산거사(夷山居士). 고려 두문동충신(杜門洞忠臣)인 사인(舍人) 이치(李致)의 후손이며, 대사간 이세림(李世琳)의 손자이고 증 이조참의(吏曹參議) 이돈(李敦)의 아들이다. 병자호란 때 동생 이일로(李逸老)와 함께 강화도에 피난 갔다가 청나라 군사에게 포위되자, “충효(忠孝) 두 글자는 우리 집안에 대대로...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열녀. 시조(始祖)의 고향은 고령(高靈)이고 주부(主簿) 박추광(朴推光)의 딸이다. 시조의 고향이 강양(江陽)이고 지평(持平)에 증직된 이일영(李逸英)의 아내이다. 병자호란 때 남편을 따라 강화도에 들어갔다가 이일영의 부인 고령박씨와 이일로(逸老)의 부인 풍양조씨는 “남편이 나라를 위하여 죽었으니 우리도 남편을 위하여 따라 죽어 더러운 곤욕을 당하지 말고 마...